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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고 있습니다/자기만족

자기만족 마지막화 - 인생의 휴가

by ㉿강철달팽이 2019. 3. 21.


그러나 저 말이 이뤄지는 일은 없었다. 자전거 권태기에 시달려온 타마이 유키오는 저 마지막 말이 무색하게도 자전거를 그만두었다.(아닙니다)


(실제 타마이 선생 사진)

바쁘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자전거를 멀리한다 → 체력 초기화 → 더더욱 자전거를 안타게 된다 → [자태기] → 자전거를 그만두게 된다.

가 전형적인 자전거 탈덕 루트라고 생각하는데 타마이 선생은 거기까진 안간 모양. 하지만 트위터에선 워낙 말을 안하시는 분이라 지금 어느정도로 자전거를 타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자기만족"을 알게된게 2016년에 '자전거 만화 하나가 완결됐다'는걸 보고서였습니다. 그때당시 오덕 성분이 너무 늘어난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있던때라 이건 기회되면 해봐야겠다하고 생각했었고, 자기만족과 수달 자전거포 중 어느걸 먼저 할까를 설문으로 물어보기도 했었죠. 그때 결과는 동률이었는데 자기만족은 작업할 원본을 구할수가 없어서 수달을 먼저했었네요.

그리고 1년 뒤에 어찌어찌 구해서 2년간 작업을 했습니다.


"노리린"에서 요코 아줌마가 '남자 나이 서른이면 자전거를 탈 때'라는 말을 했었죠. 그 말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을 작업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유치하다는 말을 듣고있는 저입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서른줄이라... 그러니 여러분,

자기만족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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