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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원코인행 슈팅게이바 -Space Invaders-

by ㉿강철달팽이 2011. 11. 18.

* 직접 해 보고 듣고 느낀 점만 기술합니다. 당연히 몰랐던 부분에 대한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Space Invaders

제작사 : Taito.(일본)

발매일 : 1987년 6월.

발매 기종 : 아케이드(오락실)


최초의 슈팅게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 입니다. 뭐 우리 나라에선 80년대 오락실 슈팅하면 갤러그를 떠 올리겠지만 일본이나 서양의 경우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훨씬 인지도가 높다는 군요. 뭐 선점 효과라는 것이지요.


그래픽

78 년도 게임입니다. 그 당시엔 PC란 개념도 없어서 대학 연구실에서 어떤 자료 정리를 부탁하러 정보전산원에 포트란/코볼 코드를 "Punch-card"(천공 카드)라는 빳빳한 종이에 구멍을 빵빵 뚫어서 프로그래밍 한 걸 넘겨서 그 다음날 받아 오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참고 : 천공카드

그런 시절에 나온 업소용 게임기입니다. 저 단순무지한 그래픽에 거대한 문화적 충격이 왔겠지요. 얼마나 유명하면 한글과 컴퓨터의 프로그램인 '한컴다자연습'에도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있겠습니까!

프리웨어 타자연습 프로그램<열린타자지기>의 스페이스 인베이더식 타자게임 "침략자"


시스템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확실합니다.

"쏘고, 맞히고, 피한다."

버튼을 눌러 적을 맞히고 적이 날리는 탄환을 피하면 됩니다. 적 하나당 점수는 그림대로 아래 두줄은 10점. 그 다음 두줄은 20점. 가장 윗 줄의 적은 30점이고 가끔씩 나타나는 UFO는 50~300점을 줍니다.


처 음 동전을 넣고 나오는 화면. 한 줄에 11개씩 총 55개의 적이 열과 오를 맞추어 다가옵니다. 제일 왼쪽에서 "뚜, 뚜, 뚜"소리와 함께 화면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화면 가장 오른쪽 오가 화면 끝과 맞닿으면 한줄 앞으로 내려 온 뒤 반대편을 향해 이동합니다. 적이 하나씩 없어질 수록 행동하기가 쉬워지는 건지 하나하나 수가 줄 수록 점점 적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화면 윗줄에 나타난 UFO. 플레이 도중 "이요이요이요이요"같은 소리를 내며 화면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날아갑니다. 다행히도 UFO는 탄환을 안 날리니 마음놓고 쏴 보너스를 챙겨 갑시다.


적이 쏜 탄환에 맞아 라이프가 0가 되거나 적이 플레이어 기체가 있는 줄까지 내려오면 게임 오버가 됩니다.


공략

1. 방어벽을 최대한 활용한다.

  플레이어 앞의 방어벽은 적의 총알을 제법 버텨냅니다. 방어벽 한쪽 끝에서 총구만 빼꼼히 내밀고 쏘다 숨는 패턴이 익어야 합니다. 전쟁 영화나 FPS게임에서 장애물 뒤로 숨는(엄폐하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2. 적은 한 줄(가로)을 없애기 보다 한 행(세로)를 없애는게 유리하다.

 적 행렬은 화면 끝에 닿으면 화면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즉 가로 길이가 짧아지면 진행에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거기다 가로줄 한줄을 지우기보단 세로줄 한칸을 지우는 편이 시간도 덜 걸리는 편이지요.


3. UFO의 보너스점수에 신경써라.

 여 기서 적 하나당 점수는 10~30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똑같이 1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2스테이지서 똑같은 적을 동률로 죽었다면 UFO점수가 승패를 가르는 포인트가 됩니다. UFO하나에 최소 50점이고 최대 300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시험 나오니까 외우세요.

 "UFO보너스는 원샷원킬이 중요하다."

UFO가 나타난 이후 맞혔을 때가 300점, 이후 총알을 쏠 수록 보너스가 할인이돼 150-->100-->50으로 깎이게 됩니다. 이왕 잡는거 300점을 받는것이 좋겠지요?

 참고) UFO는 적이 8대 이하로 줄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블로그 주인으 부끄러운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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