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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즐기고 있습니다

상동-밀양역 사이에 있었다던 대성역(2)

by ㉿강철달팽이 2012. 10. 29.




접땐 추화산 돌아가는 구선이랑 추화산터널로 들어가는 신선을 분기하는 곳이 대성역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미 육군 50년대 군사지도 보니까 조금 생각이 달라져서.

일단 27년에서 50년 사이에 직선화 공사가 끝난건 확실함. 그러면 거의 30년 세월동안에 역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해서 세운게 대성역 같다는 말이지.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사람 사는곳이랑 가까운 곳에 역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이전에 생각했던 구선쪽에 역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고, 45년 전후로 해서 추화산구간이 직선화 되면서 새로 세운 역이라 보는게 타당할거 같음. 거기다 정(町)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면 나름 사람이 복작복작 살았다는 거니까 상동역(당시 유천역. 1945년에 지금위치로 옮겨옴)에서 5.4km를 찍어보면 위치는 위 짤에 나온 교동 재개발단지 요 쯤에 흔적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다. 

아 대구서 우리학교 도서관이 제일 자료가 풍부하니까 당시 지도나 지리지를 뒤져볼려고 해도 30~40년대 물건이 없어서 대성정(大成町/大城町)이 지금의 어디인지 딱 집어낼 수가 없으니 확정을 못하겠어. 딱 어디다 하고 나와주면 답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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