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감주전 버녁
3월 이후로 한국 인터넷에서 부는 광풍을 보면서 '내가 이런거 보려고 이래왔나...'싶어서 관둘까 싶다가도 또 결국 제가 읽어보려고 집적대게 되고, 그러다보니 머리 나쁜 제가 보려면 또 눈에 잘 보이는 뭔가로 남겨야하고 해서 결국 예전같은 바보짓을 다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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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달이 지나도록 그곳들은 여전히 저네들끼리 잘 놀고 있네요. 뭐 저야 거진 관심 끊었으니 알아서들 하겠죠.
캐릭설정 완료
레이무 본편&엔딩&엑스트라 완료
마리사 본편&엔딩&엑스트라 완료
사나에 본편&엔딩&엑스트라 완료
레이센 본편&엔딩&엑스트라 완료
프롤로그 - 레이무&사나에
환상향에 도시전설이 구현화되던중 '아폴로는 달에 도착하지 않았다.'란 소문이 흘렀다.
그때와 비슷한 시기, 금속제 거미가 산에 나타났다.
그 거미는 천천히 주변을 배회했다.
레이무 "그래, 이상한 기계라니?"
사나에 "그걸 발견한건 아침 이슬이 맺힐 무렵의 산에서였어요."
다른 어떤 환수와도 닮은점이 없는 모슴을 한 거미. 그것이 지나간곳은 안개가 겆히고, 나무는 말라버렸다.
레이무 "거미 비슷한 기계가 한 짓이야?"
사나에 "살짝 본것뿐이지만, 요괴를 잘못보거나한건 아니에요."
레이무 "캇파의 도구인가..."
기계가 지나간 뒤에 생명체의 기색은 남지 않는다.
하늘을 텐구가 날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거미의 기색을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거미는 산기슭을 바라보곤 천천히 절벽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사나에 "정말 신경쓰이는점이 있어요. 그 모양, 우연이라곤 생각할수 없어."
안절부절 못하는 사나에
레이무 "뭐냐고, 답답하게스리."
사나에 "그거 큐리오시티랑 똑 닮었거든요."
프롤로그 - 마리사&레이센
──영원정.
카구야 "이제 때가 된 모양이네."
에이린 "무엇이 말인가요?"
카구야 "당연한거 아냐. 나는 이미 각오하고 있어."
당연한 대답에 만족한다.
에이린 "그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인간들로선 철저타도하기는 글렀단거겠죠. 하지만 우리들이 손을 댄다는건 저쪽이 원하는 바. 하물며 지상의 요괴라면 간섭조차 할수 없겠죠."
카구야 "그럼 어쩌면 좋지?"
에이린 "이를 위해 적절한 약을 만들어 뒀습니다. 이걸 레이센을 통해 무녀들에게 전해주죠."
──마법의 숲에 있는 마리사의 집.
갑자기 나타난 일곱개의 오컬트 볼.
그 중에 하나, 달의 도시의 볼이란건 대체 무엇이었는지에대해 마리사는 조사를 하고 있었다.
마리사 "아무래도 도시전설 소동은 이녀석의 원흉이었던건가……."
그렇게 마리사가 쩔쩔매고 있을때 달토끼, 레이센이 나타났다.
─금속제 거미는 정화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나무는 보이는족족 말라간다. 거미가 지나간 곳은 풀 한포기도 남지 않는다.
환상향이 완전히 정화당했을때, 그곳은 완전한 세계가 되겠지.
아름다운 무생물의 행성으로…….
스토리 버녁
하늘을 나는 신비한 무녀 - 하쿠레이 레이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정토의 병사.
그 완전무결함은 생물의 생사를 거절했다.
확산샷: 하쿠레이 아뮬렛
집중샷: 퍼스웨이전 니들
스펠카드: 영부 [봉상봉인]
종족: 인간능력: 하늘을 나는 정도의 능력
항상 등장하는 그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결국 본격적으로 달의 사자가 나타났다. 그들의 목적은 모르지만 이번은 완전 어웨이기에 그녀는 오랜만에 힘든 싸움을 겪게 되었다.
특히 이번엔 미스가 허락되지 않는 싸움을 겪게 된다.
stage1 - 정토의 탐색자(Eagle Rabit) - 요괴의 산 기슭
레이무: 뭐지 이건. 평소의 격렬함이랑은 차원이 다른데.
??: 방해하지 않는데도 쏜다!
세이란: "여기는 세이란, 호전적인 지상인과 접촉했다."
세이란: "지금부터 정화활동에 들어간다."
레이무: 혼잣말? 기분 나쁘네.
세이란: 안됐군. 더러움으로 가득한 지상인이여.
세이란: 이제 곧 지상(이 땅)은 정화될 것이다!
= 소녀탄막중 =
세이란: 우우우, 이래서 현지부대가 싫었는데...
레이무: 너 혹시 달토끼인거야?
레이무: 지상을 정화한다니 엄청나게 싫은 예감이 드는데.
레이무: 너희들의 거점을 불어! 그러지 않음......
세이란: 한번만 봐 주세요! 그걸 알려준다면 내가 죽을거야!
세이란: 산의 호수에 전선기지가 있다는걸 말한다면 살해당할거야-!!
stage2 - 호수위의 전선기지(Lunatic Front Line) - 요괴의 산 호수
레이무: 이 앞이 달토끼의 기지인걸까?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링고: 세이란에게서 이야긴 들었어. 재밌는 녀석과 교전했다고...
링고: 어? 너 왠지 어디서 본듯한...
레이무: 나는 너를 모르는데.
링고: 너, 전에 달의 도시에 온 적이 있었지?
레이무: 아, 응. 그랬지.
링고: 그럼 재밌게 됐네. 봐주기 없이 놀 수 있겠어!
링고: 단 한번의 피탄(미스)도 허락하지 않는 달의 유의를 보고 놀라도록 해!
= 소녀탄막중 =
레이무: 이제 막 시작한 참인데. 이럴줄 알았음 좀 봐줄걸 그랬나.
링고: 그렇네. 지상에도 제법 강한 자가 있구나.
링고: 먹을것도 이것저것 많고, 나도 지상에서 살까봐.
레이무: 저기,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인거야?
링고: 우리들은 환상향을 정화시키러 왔지만
링고: 우리 달토끼(말단)에겐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야.
레이무: 그렇구나.
링고: 가 보고 직접 판단하는게 좋을거야.
링고: 그럼 달의 도시(루나틱 킹덤)으로!
stage3 - 아폴로 경락(Dreamful Path) - 비밀 연결통로
레이무: 달이 이렇게나 가까이...
??: 누군가 했더니
도레미: 환상향의 무녀잖아.
도레미: 강렬한 악몽을 꾸는 모양이네...어?
도레미: 육신!? 설마 살이있는 육신!?
레이무: 으음...그럴까나?
도레미: 살아있는 몸으로 꿈의 세계에 뛰어들 줄이야.
도레미: 무슨 함정에라도 빠졌던걸까.
레이무: 하, 함정!? 나는 그냥 달의 도시에 가려고...
도레미: 달의도시...아항, 그런 거였구나.
도레미: 좋아, 그 광몽을 내가 처리해 주겠어.
도레미: 일단은 자고 있으렴. 달콤한 꿈을 지금 만들어 줄 테니까.
= 소녀탄막중 =
도레미: 지금까지의 악몽, 전부 무사히 처리했어.
도레미: 육체를 끌고 들어오다니, 강한 정신을 갖고 있네.
레이무: 너는 대체 뭐야?
도레미: 나는 맥. 꿈의 세계의 주민이야.
도레미: 너 달의 도시로 간다고 했지, 그것도 육신을 이끌고.
도레미: 그곳에선 지금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강한 악몽을 체험하게 될거야.
도레미: 광몽(狂夢, 루나틱 드림)이라고 불러야할 정도로.
도레미: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현세에게 꿈을 꾸는 인간.
레이무: 잘은 모르겠지만
레이무: 꿈의 세계를 통해서 달의 도시와 환상향이 연결돼 있다는 건가?
stage4 - 녹슬지 않는 거리(Lunati Kingdon) - 달의 도시
레이무: 이것이 달의 도시...?
레이무: 예전에 왔을때랑 분위기가 꽤 바꼈네.
레이무: 뭐랄까, 도시가 얼려져있는거 같아.
사구메: ...
레이무: 어...
사구메: 호오, 인간인가?
사구메: ...
레이무: 그걸로 끝!?
레이무: 달의 도시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레이무: 결국 네가 환상향으로의 침략을 지휘하고 있는거지?
사구메: 흠, 그건 그렇다만...
레이무: 자백했다. 너무 순순하게 자백했어.
사구메: 네 역할은 뭐지?
사구메: 어이쿠, 너무 말했다가 작전이 실패하겠어.
사구메: ......
= 소녀탄막중 =
사구메: 네가 들어온 이유를 알겠어.
사구메: 분명 야고코로님의 의뢰겠지.
사구메: 그렇게나 강하니 너라면 분명...
레이무: 공격했더니 갑자기 말이 많아졌네.
사구메: 나는 사구메.
사구메: 말로 세계를 바꿀수있는 힘을 갖고있어.
사구메: 그래서 일이 잘 풀릴땐 쓸데없이 말을 하면 안돼.
사구메: 입은 화를 입는 근원이니까.
레이무: 헤에...근데 갑자기 말문이 터졌다는건
사구메: 이제 파멸적인 수단으로 새로운 전개가 시작되는거지.
사구메: 난 네게 걸겠어. 파괴자는 네가 되는거야.
레이무: 엉?
레이무: 환상향을 침공한건 너네들이잖아? 파괴자는 너네들인게...
사구메: 정말로 침략을 당하고있는건 달의 도시쪽이야.
사구메: 그것도 우리 달의 주민들로선 어찌할수 없는 방법으로.
사구메: 그래서 전멸을 피하기 위해 환상향으로의 이주를 검토중이었지.
사구메: 뭐 달의 주민 대다수는 이걸 모르고있겠지만.
레이무: 달의 도시가 침략당해서 환상향을 침공?
레이무: 거 참 대단한 이기주의시네.
사구메: 하지만 그 운명도 지금 역전하기 시작했어.
사구메: 환상향으로의 이주는 성공 못하겠지.
사구메: 그 대신 지상인인 네가 달의 도시를 구하는거야!
사구메: 자, 내.가.말.한.다. 이제 너는 운명으로부터 도망가지 못해.
사구메: 운명은 역전하기 시작했다. 이제 적의 본거지, 고요의 바다로 가라!
stage5 - 성조기의 피에로(Clownish Moon) - 고요의 바다
???: 꺄하하하하!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네!
???: 요정들아, 좀더 속도를 올려서 가자!
???: It's LUNATIC TIME! 광기의 세계에 온걸 환영해!
= 중간보스전 =
레이무: 꽤나 황량한 곳까지 와버렸네.
레이무: 근데 내가 달의 도시를 구한다고?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네...
레이무: 거기다 어째선지 잘 못보던 요정들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데...
레이무: 저것들 진짜 어디나 있는거구나.
???: 그렇진 않아.
???: 본디 달의 겉면(Surface moon)은 무생명의 세계, 요정따윈 살지 않지.
레이무: 아, 아까전 그녀석이잖아. 일단 보기에 너도 요정같네.
클라운피스: 그래, 내(あたい)가 바로 지옥의 요정, 클라운피스!
클라운피스: 이 대지를 친구님께 받은 이후로 네가 첫번째 손님이야─!
레이무: 대지를 받았다고? 여기 대체 어딘데?
클라운피스: 달의 겉면, 달의 도시 바깥이야. 지옥보다 거주여건이 더 좋다구.
레이무: 음, 뭐 지옥에 비하자면 어디나 극락이겠지.
클라운피스: 아 그래. 친구님이 말한게 있었지.
클라운피스: 달의 도시에서 나오는 녀석이 있으면 용서하지말라고.
레이무: 요정주제에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클라운피스: 몰라~
레이무: 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치는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야!
클라운피스: 나는 딱히 울고있는게 아닌데. 지옥의 요정이라구?
클라운피스: 말하자면 울리는쪽이라구?
클라운피스: 좋은 생각이 났어. 너를 울려서 아무말 못하게 만들어주겠어!
= 소녀탄막중 =
클라운피스: 하아, 하아, 하아...
레이무: 자, 시합 종료! 네 패배야!
클라운피스: 어, 어째서...?
클라운피스: 생명의 상징인 우리 요정족이 여기를 지배하는 한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손도발도 못 쓴다고 들었는데.
레이무: 그러고보니 아까 녀석도 그랬었지.
레이무: "달의 주민으로선 어쩔수 없는 방법으로"라면서 말야.
클라운피스: 너...아니, 당신은 대체?
레이무: 아까 한말 못들었어?
레이무: 얌전한 아이도 울리는 지상인!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이번이 두번째야!!
클라운피스: 응, 기억했어.
클라운피스: 근데 그 무녀가 뭐하러 온거야?
레이무: 윽, 그게...
레이무: 환상향을 침공하려는 자의 배후를 찾으러 왔는데
레이무: 어느샌가 달의 도시를 구하는게 돼버렸어.
클라운피스: 역시 달의 주민의 동료였나! 그럼 친구님의 적이잖아.
클라운피스: 친구님의 적은 주인님의 적. 주인님의 적은 내 적이야!
클라운피스: ......근데 어떻게 해야하지. 이제 더이상 힘이 나질 않는데.
레이무: 일단 그 친구?부터해서 이것저건 안내를 받도록 할까.
레이무: 나는 목적을 잘 모르는채로 와버렸으니까.
stage6 - 같은 하늘 아래 있지 못하는(Pure Furies) - 고요의 바다(뒷면)
(완전무결모드&레거시모드 노미스)
???: 아무리 책략을 세워도 상대는 항상 그걸 뛰어넘는 책략으로 맞서오지.
???: 분하도다. 조금만 더 갔다면 숙적에게 손을 댈 수 있었는데.
레이무: 네가 달의 도시를 침략한 장본인?
???: 일단 내 패배를 인정하지.
레이무: 아앙?
???: 설마 월면에 지상인을 올려보낼거라곤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어.
???: 자그마한 더러움도 용납못하는 달의 주민이 이런 얼치기 수단을 쓸 줄이야.
???: 내 판단이 어설펐지. 이미 결과는 나와있었던 거구나.
레이무: 꽤나 여유로우시네. 싸움은 지금부터인데.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달의 주민에게 원한이 있는 신령이다.
준코: 사실 이번 전의는 이미 상.실.했지만...
준코: 여기까지 온 너를 상대해 주겠어.
준코: 그게 예의겠지.
레이무: 사실 달의 도시가 어떻게되든 내 알바는 아닌데...
레이무: 나도 여기까지 오면서 고생한 울분을 풀지않음 기분이 안풀리겠어!
레이무: 거기다 너, 왠지 짜증나.
준코: 너는 다른 별의 주민, 만난적은 없지만
준코: 같은 하늘에 있지 못하는 증오만이 남았어.
준코: 보여봐라! 목숨을 건 지상인의 가능성을!
준코: 그리고 보아라! 생사를 거절한 순수한 영력을!
= 소녀탄막중 =
영원정.
미혹의 죽림에 있는 저택.
달의 도시 일행이 살고있고 '뒷세계의 병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에이린: 속일 생각은 없었어.
레이무: 그럼 왜 달의 도시를 구해달라고 말 안한거야?
에이린: 달의 도시를 구하면 자연스레 환상향도 구해지는거잖아?
레이무: 그런건 자기들이 알아서 좀 처리하라구!
에이린: 이번 적은 더러움을 꺼리는 달의 주민들로선 어쩔방도가 없었어. 불결한 요괴는 보는것조차 불가능했었고.
에이린: 그러니까 인간이 나설수밖에 없었지.
레이무: ...그래도 처음부터 그렇게 말 했었으면
에이린: 미안해, '달의 도시를 구해줘'라고 말하면 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레이무: 윽...
에이린: 그래, 처음부터 말했었으면 상냥한 너였음 받아들여줬을테지.
뭔가 석연치않은 레이무였지만, 별수없이 영원정에서 나왔다.
돌아오는길에 지상의 토끼가 불러세웠다.
테위: 저기저기, 달의 도시를 침략하려는 적이라니, 대체 어떤녀석?
레이무: 거참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네.
레이무: 어떤녀석?
레이무: 후우...준코라는 제멋대로인 녀석이었어.
테위: 흠... 그래, 그거 달의 주민? 요괴?
레이무: 그런거 들어서 뭐하려구.
테위: 나중을 위해서지. 봐봐, 달의 주민의 약점같은거 알고싶어지지 않아?
레이무: 뭘 꾸미고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레이무: 달의 주민도, 요괴도 아니었어. 좀더 순수한 영혼이랄까, 강한 정도로 치면 신령이랄까.
테위: 역시나, 그런 수를 쓸만하네.
레이무: '역시나?' 무슨 의미야?
테위: 그럼 우리에게도 찬스가 있단거야. 이나바족으로써.
레이무: 달의 주민을 상대로 싸울거야? 그만두는게 좋을텐데.
레이무: 손바닥 안에서 놀아날게 뻔하다구.
테위: 누가 싸운다고 말했어? 장사를 하는거야, 달의 도시 녀석들에게.
흰토끼가 무슨짓을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무는 마음속으로 폭소했다.
흰토끼가 달의 주민에게 두들겨맞는것과 입에서 멋대로 장사라는 말이 나오는것, 어느쪽도 재밌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됐건, 달의 주민들과 얽히기 싫다. 그런 생각 뿐이었다.
Ending No.1 달의 도시의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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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모드 미스시)
???: 아무리 책략을 세워도 상대는 항상 그걸 뛰어넘는 책략으로 맞서오지.
???: 하지만 그 우책(愚策)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네.
레이무: 네가 달의 도시를 침략한 장본인?
???: 그렇다.
레이무: 좋아, 뭐가뭔진 모르겠지만 널 쓰러트리고 달의 도시를 구출하겠어!
???: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피난시키고 지상인을 올려보낸다.
???: 무서운 방책이었지만 판단이 어설펐군.
레이무: 아아?
???: 그렇게 시체 냄새가 그득한 몸뚱이로 나를 이길순 없지.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내 순화시키는 능력으로 널 순식간에 죽이는게 가능해.
준코: 너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실수를 해가며 여기까지 온거지?
레이무: 윽, 그치만 그렇게 많지만은...
레이무: 그러고보니 에이린의 약을 쓸지 않음 이번 적은 맞설수 없다고 했었지...
레이무: 부작용이 무서워서 안쓰고 와버렸는데.
준코: 달의 주민도 꽤나 어리석은 실수를 범했군.
준코: 이 지상인은 네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약했던 모양이야.
준코: 마침 달의 주민들과의 교전이 교착상태에 빠져서 슬슬 질리려고 했어.
준코: 불구대천의 원수 상아여, 보고있나!? 이자가 생사의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 소녀탄막중 =
하쿠레이 신사.
동쪽 끝에 위치한 신사이다.
사나에: 저기~ 아직 달토끼들이 산에 있는데요...
레이무: 알고있어. 좀 예상외의 사건이 터졌을 뿐이야.
사나에: 예상외의 일이라뇨?
레이무: '달의 도시의 침공을 막는것이 목적'이란게 페이크였단거야. 그것보다 더 무서운 적이 있어서...
레이무: 그녀석이 달의 도시를 침략하고있었던거지. 나는 달의 도시를 구하기 위해 불려나간거고. 아무래도 지상인이 아니면 가까이 갈수도 없는 적이 있었댔나.
사나에: 네에, 그래서...'감주의 약'이었나요? 이제 그걸 저희에게 주고 보내려 한 이유를 알겠네요.
사나에: 그렇담 슬슬 달토끼들도 철수해준단 거죠?
레이무: 아니 그게... '감주의 약'을 쓰지않아서...실패라는 거같기도 하고...
사나에: 네? 안쓰신거에요?
레이무: 응 뭐, 뭐가 들어있을지 잘 모르겠었으니까.
환상향을 조사하는 달토끼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그 모습은 요정들이 볼수도, 느낄수도 없었다.
하지만 침략이 진심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대충이었다.
그러나 며칠 후,
마침내 달토끼가 신가에 들이닥치고 말았다.
레이무: 벌써 신사에까지 와버렸나.
링고: 호오, 여기가 지상의 신사인가. 꽤 산뜻한 곳이네.
레이무: 뭐야, 그 미묘한 칭찬은.
링고: 신사는 유명하거든. 우리 달토끼들에겐.
레이무: 헤에, 어째서.
링고: 예전에 여기 온적이 있는 토끼에게서 신성해야할 신사가 요괴와 공존하고있다는 희귀한 곳이라고 들어서.
링고: 한번 와 보고 싶었어~ 이러저러한 요괴를 보고싶기도 하고~
레이무: 어째서 그 이야기가 달까지...그리고 너네들, 지상의 더러움을 싫어하는거 아니었어?
레이무: 요괴따윈 더러움 천지라구.
링고: 더럽혀지면 곤란한건 달의 주민의 일부인 귀족들 뿐이라서~ 우리같은 말단은 아무래도 좋아.
그 이후, 평소처럼 신사에 요괴와같은 인외의 존재들이 왔지만 달토끼의 존재는 평범하게 인식할수 있었다.
아무래도 더럽혀진 자에게 인식되지않는건 달의 도시에서 온 지상탐사차의 특징인듯 했다.
즉, 환상향의 요괴를 자극시키고싶지 않았던거겠지.
애시당초 달의 도시의 침략은 사구메라는 달의 주민의 작전이었지만 '요괴들에게 진심으로 싸우고싶지 않다.'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Ending No.02 달토끼와 공존.
평범한 마법사 - 키리사메 마리사
언제부턴가 존재하고있던 달의 도시의 파워스톤.
그것은 환상향의 문화를 혼란시키는 힘을 갖고있다.
확산샷: 매직 미사일
집중샷: 일루전 레이저
스펠카드: 연부 [마스터 스파크]
종족: 인간능력: 마법을 쓰는 정도의 능력
환상향에 사는 마법사. 수집벽이 있다.어쩌다보니 달의 도시의 파워스톤을 손에 넣었다.이 파워스톤이 도시전설을 구현화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을 무렵에 달의 사자가 나타났다.
stage1 - 정토의 탐색자(Eagle Rabit) - 요괴의 산 기슭
마: 어째 영 눈에 밟히는 게 촐랑촐랑 뛰어다니네.
??: 어쩔수 없으니 쏜다!
세이란: "여기는 세이란, 호전적인 지상인과 접촉했다."
세이란: "지금부터 정화활동에 들어간다."
마: 뭐냐 너. 누구랑 얘기하고 있는건데?
세이란: 대답할 의무는 없어.
세이란: 너는 곧 소멸당할테니까!
= 소녀탄막중 =
세이란: 지상인 너무 강해~ 이젠 싫어~
세이란: 가위바위보에서 져버린 내 운이 나빴지만서도.
마: 지상인이란 지칭법, 설마 너 달토끼인거냐?
세이란: 그래 맞아. 지상을 정화하라는 명령을 받고 왔어.
마: 허어, 그래서 그 에이린이 나한테 의뢰를 맡긴건가.
stage2 - 호수위의 전선기지(Lunatic Front Line) - 요괴의 산 호수
마: 어째 요정들의 공격이 평소보다 격한걸.
마: 이럴줄 알았음 순순히 에이린 말을 듣는게 좋았을지도 모르겠네.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링고: 세이란에게서 이야긴 들었어. 재밌는 녀석과 교전했다고...
마: 너도 달토끼냐?
마: 에이린한테서 들었다구. 달에서 공격해오는 것들이 있다고말야.
링고: 그래 맞아. 하지만 공격하러 왔다기보단 정화하러 왔다고나 할까.
링고: 뭐 상관 없지만. 얼른 일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러 가 볼까.
링고: 실수를 허용하는 지상인에겐 우리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 소녀탄막중 =
링고: 너무 강해...
마: 어이쿠, 갑자기 격렬해졌잖아. 이거 앞일이 걱정이네...
링고: 이제 어쩔 셈이야?
마: 뭐?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링고: 그게 이제 곧 지상은 정화될 거라...
마: 나는 그 달의도시에서의 침략을 저지하려고 한다만.
링고: 이정도로 강하다면 가보는것도 좋겠네.
링고: 미쳐버린 극락정토, 달의 도시(루나틱 킹덤)에!
stage3 - 아폴로 경락(Dreamful Path) - 비밀 연결통로
마: 방금전까진 호수에 있었을텐데...뭐지 여긴.
??: 어머나.
도레미: 환상향의 마법사잖아. 오늘은 어떤 꿈을...
도레미: 육신!? 설마 살이있는 육신!?
마: 아직 살아있다만.
도레미: 살아있는 몸으로 꿈의 세계에 뛰어들 줄이야.
도레미: 무슨 함정에라도 빠졌던걸까.
마: 함정? 역시 함정이었던건가.
마: 바로 눈 앞에 저렇게나 큰 달이 보이고있는데.
도레미: 달이 보인다니? 아항, 그런 거구나.
도레미: 좋아, 그 광몽을 내가 처리해 주겠어.
도레미: 일단은 자고 있으렴. 달콤한 꿈을 지금 만들어 줄 테니까.
= 소녀탄막중 =
도레미: 어머나, 아직 잠들지 못하는거니?
도레미: 그래가지고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계속 꿈 속이야.
마: 음, 꿈 속이었구나. 여기는.
도레미: 그래, 너는 지금 산 몸으로 꿈 속에 있는거야.
마: 달의 도시로 간단 말은 대체 뭐였던거지...
도레미: 그 말대로 네 꿈은 달의도시로 향해있어.
도레미: 이대로라면 곧 도착하게 되겠지.
마: 그런가. 그럼 됐어.
도레미: 하지만 그 악몽에서 깨지 않는것은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은데...
도레미: 꿈은 현실 이상으로 정신을 침식하지. 부자연스럽게 준비해둔 꿈은 위험해.
도레미: 이전처럼 학교괴담같은 꿈을 꾸는쪽이 정신적으로 더 나을거라 보는데 말야.
마: 뭐?
도레미: 꿈은 구현화되는거야. 너도 체험해 봤잖아.
도레미: 도시전설(오컬트 볼)을 말야.
stage4 - 녹슬지 않는 거리(Lunati Kingdon) - 달의 도시
마리사: 달의도시...인가?
마리사: 어째 살아있는것이 하나도 없네.
마리사: 아까 만났던녀석 말고는.
마리사: 어쩌면 아직도 꿈 속일지도 모르겠네.
사구메: ......
마리사: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사구메: ...호오, 인간?
사구메: ......
마리사: 뭐야, 붙임성 없는 녀석이구만.
마리사: 지상에서 온 인간이다. 좀더 놀래켜줄수도 있는데?
사구메: ...
마리사: 환상향에 무슨짓을 하려한거냐?
마리사: 왜 달의 도시에 너말고는 안보이는거지?
사구메: 아직 말하긴 일러.
마리사: 그래, 말 안할거면 말하게 해주마.
마리사: 이것저것 알고있는 얼굴을 하고있으니 말야.
= 소녀탄막중 =
사구메: 네가 들어온 이유를 알겠어.
사구메: 분명 야고코로님의 의뢰겠지.
사구메: 그렇게나 강하니 너라면 분명...
마리사: 뭐야, 말할수 있잖아.
마리사: 환상향을 침공한건 네 짓이냐?
사구메: 맞아.
사구메: 환상향이주계획은 어디까지나 보험이지만.
마리사: 이주, 라고?
사구메: 안하는것보단 나으니까 말야.
사구메: 달의 도시를 이대로 계속 동결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구메: 뭐, 어쩔수 없었어.
마리사: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만.
사구메: 정말로 침략을 당하고있는건 달의 도시쪽이야.
사구메: 그것도 우리 달의 주민들로선 어찌할수 없는 방법으로.
사구메: 그래서 전멸을 피하기 위해 환상향으로의 이주를 검토중이었지.
마리사: 달의 도시가 침략을 받고있다고?
사구메: 그래, 맞아.
사구메: 뭐 달의 주민 대다수는 이걸 모르고있겠지만.
사구메: 나는 말로서 세계의 방향을 바꾸는 존재야.
사구메: 그 도시전설을 퍼트려서 이주를 현실화해 위기를 회피할수 있어.
마리사: 알것같기도 하고 모를것같기도 하고.
마리사: 그치만 환상향을 끌고들어가진 마. 민폐다.
사구메: 이제 걱정할 필욘 없어.
사구메: 내가 말을 해버렸기때문에 운명은 바뀔거야.
사구메: 이주는 현실화 되지 않겠지.
사구메: 그러니까 난 네게 걸겠어. 이제 도망칠순 없어.
사구메: 운명은 역전하기 시작했다. 이제 적의 본거지, 고요의 바다로 가라!
stage5 - 성조기의 피에로(Clownish Moon) - 고요의 바다
???: 꺄하하하하!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네!
???: 요정들아, 좀더 속도를 올려서 가자!
???: It's LUNATIC TIME! 광기의 세계에 온걸 환영해!
= 중간보스전 =
마리사: 잠시 정보를 정리해 볼까.
마리사: 달의 도시는 동결상태였지만
마리사: 그건 아까 그녀석이나 딴녀석이 방위를 위해 한 일이고
마리사: 그거랑 별개로 달의 도시가 침략당하고 있다. 그녀석이 있다고 했었지.
마리사: 그것도 달의 주민은 손을 쓸수없는 방법으로 침략당하고있다, 라...
마리사: 그러니까 날 써서 달의 도시를 구하겠단 건가?
마리사: 종합해보면 처음부터 에이린(그녀석)에게 속은 모양이군...
???: 횃불을 든 요정들에게서 빠져나오다니
???: 제법인데.
마리사: 뭐냐 너는.
클라운피스: 나(あたい)는 지옥의 요정 클라운피스!
클라운피스: 이 대지를 친구님께 받은 이후로 네가 첫번째 손님이야─!
마리사: 요정인가...달의 주민은 이런녀석한테 쩔쩔매고 있었던거냐.
클라운피스: 어라, 날 무서워하지 않네?
클라운피스: 아 그래. 친구님이 말한게 있었지.
클라운피스: 달의 도시에서 나오는 녀석이 있으면 무슨짓을 해도 된다고.
마리사: 달의 주민이 말한 적이 너란건 알겠다.
마리사: 슥삭 해치우고 보고하러 가볼까.
마리사: 달의 도시를 구하면 환상향도 구할수있단 거지.
클라운피스: 어라? 내가 무섭지 않은걸까?
클라운피스: 아냐, 달의 주민이라면 내 존재를 무서워할 터.
클라운피스: 이제 어떻게 되도 몰라. 더럽혀져서 지옥에 떨어져!
= 소녀탄막중 =
클라운피스: 하아, 하아, 하아...
클라운피스: 어, 어째서...?
클라운피스: 생명의 상징인 우리 요정족이 여기를 지배하는 한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손도발도 못 쓴다고 들었는데.
마리사: 그건말이다
마리사: 내가 달의 주민이 아니라서다.
클라운피스: 너...아니, 당신은 설마 지상인?
마리사: 그래. 지면을 기어다니며 살고있지.
클라운피스: 어째서 지상인이 여기에...? 말이 다르잖아.
마리사: 근데, 너같은 요정따위에 달의 주민이 옴짝달짝 못하는건지 모르겠다만.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생사를 거부하니까.
클라운피스: 살아있는것, 죽는것. 그것을 더러움이라 부르니까.
클라운피스: 우리는 생명에너지의 덩어리니까 달의 주민은 손을 댈수 없어.
마리사: 인간도 죽는데?
클라운피스: 물론 평소엔 완전히 거부하거나하진 않지만
클라운피스: 지금은 순.화.됐으니까말야. 친구님의 힘으로.
클라운피스: 조금 만진것만으로 더러워진다니 싫어하겠지? 달의 민족이.
마리사: ...잘은 모르겠지만.
마리사: 네가 달의 도시를 침략하는 진범은 아닌거같네.
마리사: 뒤에서 널 이용하고있는 녀석이 있다는건 명백하군.
마리사: ...나처럼 말야.
stage6 - 같은 하늘 아래 있지 못하는(Pure Furies) - 고요의 바다(뒷면)
(완전무결모드&레거시모드 노미스)
???: 아무리 책략을 세워도 상대는 항상 그걸 뛰어넘는 책략으로 맞서오지.
???: 분하도다. 조금만 더 갔다면 숙적에게 손을 댈 수 있었는데.
마리사: 뭐냐, 너는...
마리사: 마력이 아냐. 느껴본적 없는 힘을 갖고있어.
???: 설마 월면에 지상인을 올려보낼거라곤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어.
???: 거기다 너는 단 한번도 실수를 범하지않고 왔네.
???: 일단 내 패배를 인정하지.
마리사: 무슨 말이야?
???: 사소한 하자도 인정하지않는 달의 주민이 이런 아슬아슬한 수를 쓸 줄이야.
???: 내 판단이 어설펐지. 이미 결과는 나와있었던 거구나.
마리사: 뭔진 모르겠지만 내가 이겼다는걸로 된거지?
마리사: 정말로 괜찮은거지?
마리사: 근데 뭔가 짜증나는걸. 뭐냐 너는 대체.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달의 주민에게 원한이 있는 신령이다.
마리사: 이유는 모르겠다만 내가 여기 온 시점에서 네가 졌다는 규칙인거지?
준코: 그래 맞아. 하지만...
준코: 여기까지 온 너를 상대해 주겠어.
준코: 그게 예의겠지.
마리사: 아 나, 젠장!
마리사: 나는 처음부터 에이린이 굴리는 말중에 하나였단거냐, 제기랄!!
마리사: 이 풀데없는 분노, 전부 너한테 풀어주마!
준코: 그래, 나도 분노가 원동력이니까.
준코: 같은 하늘에 있지 못하는 증오만이 남았어.
준코: 보여봐라! 목숨을 건 지상인의 가능성을!
준코: 그리고 보아라! 생사를 거절한 순수한 영력을!
= 소녀탄막중 =
마리사의 집.
환상향에서 더러움이 그득한 마법의 숲에 있다.
마리사: 이야~ 살아있는게 신기할지경이야. 달의 도시엔 위험한것들이 있구만. 내 덕분에 달의 도시는 구원받았지만...
마리사: 아무래도 난 처음부터 달의 주민의 말에 지나지않았단게 화가 나는데.
마리사: 그래도 사구메란 녀석에게서 중요한걸 들었지. 도시전설을 구현화하는 세계가 됐단건 그녀석의 힘 때문이었다는걸.
마리사: 이 달의 도시의 파워스톤. 오컬트볼에 섞여들어온걸 얻어서 다행이었어. 이게 환상향을 혼란에 빠트릴정도로 힘을 갖고 있었을 줄이야.
유카리: 실레할게~
마리사: 으악, 깜짝이야! 갑자기 툭 튀어나오지 말라고.
유카리: 달의 도시에 갔다 왔지?
마리사: 음, 뭐. 달의 도시를 구해주고 왔지.
유카리: 어머, 그거 대단한걸. 슈퍼히어로네.
마리사: 히로인이야. 뭔일인데?
유카리: 그 파워스톤 잠시 보여주라.
마리사: 아, 역시 회수해서 없애버린다던가 그럴거지?
유카리: 그럴리가. 이런 귀중한것을...왜 그렇게 생각했어?
마리사: 그도 그럴게, 이건 도시전설을 구현화하는 위험한 도구니까다. 실제로 환상향에 혼란해지기고 했었고.
유카리: 무슨말이야. 이정도로 혼란하다곤 말 못하지.
유카리: 뭣보다 여러 정보와 요력을 얻게되서 행운인거 아냐? 더욱더 환상향을 변화할수 있다구.
마리사: 뭐야, 너답지 않은 발상인데.
마리사: 결계를 지키고 변화를 막는 녀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유카리: 우후후후, 그랬어? 그래, 이 파워스톤을 만든 사람과 만났어?
마리사: 아, 응 뭐...
유카리: 역시~ 그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해. 아이 참, 너무너무 바빠져서 기쁘다니까~
유카리의 생각을 읽을수 없는 마리사는 시종일관 놀림만 당했다.
그리고 파워스톤엔 손을 대지않고 사라졌다.
유카리는 '환상향의 변화'라고 말 했지만, 대체 무슨 이유로 나타난것일까.
마리사는 생각한다.
유카리의 목적은 환상향을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바깥세계나 달의 도시를 침공하는것도 마다하지않는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
설마하면서도 그 상상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Ending No.3 달의 도시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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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모드 미스시)
???: 아무리 책략을 세워도 상대는 항상 그걸 뛰어넘는 책략으로 맞서오지.
???: 하지만 그 우책(愚策)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네.
마리사: 뭐냐 너는...
마리사: 마력이 아냐. 느껴본적 없는 힘을 갖고있어.
???: 그럼. 너희 인간은 가질수 없는 순수한 힘이지.
마리사: 호오, 그거 재밌겠는걸. 그 힘, 한번 보여봐라!
???: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피난시키고 지상인을 올려보낸다.
???: 무서운 방책이었지만 판단이 어설펐군.
마리사: 뭐라고?
???: 그렇게 시체 냄새가 그득한 몸뚱이로 나를 이길순 없지.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내 순화시키는 능력으로 널 순식간에 죽이는게 가능해.
준코: 너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실수를 해가며 여기까지 온거지?
마리사: 실수따윈 하지 않았어!
준코: 뻔히 보이는 거짓말도 하나의 실수로 치고 세아려보렴.
마리사: 알겠어, 아깐 거짓말이야.
마리사: 다들 너무 세다고, 이번은! 실수 할수도 있는거잖아!
준코: 달의 주민도 꽤나 어리석은 실수를 범했군.
준코: 이 지상인은 네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약했던 모양이야.
준코: 마침 달의 주민들과의 교전이 교착상태에 빠져서 슬슬 질리려고 했어.
준코: 불구대천의 원수 상아여, 보고있나!? 이자가 생사의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 소녀탄막중 =
마리사의 집.
환상향에서 더러움이 넘치는 마법의 숲에 있다.
레이센: 네? 작전실패라구요?
마리사: 실패라고 할까, 애시당초 어떤 작전이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레이센: 달토끼를 돌려보내는 작전이에요. 그정도쯤은 알잖아요? 당신한테 맡겼던게 실수였네요.
마리사: 애초에 왜 나한테 '감주의 약'을 준거지?
레이센: 당신뿐만이 아니에요. 다른 인가늗에게도 줬어요.
레이센: 하지만 다른 인간은 이런 약 쓰기 싫다고 했었죠. 뭐, 실제로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고...
마리사: 있었던거냐.
레이센: 기쁘게 받아준건 당신 뿐이었는데 당신이 실패해버렸다니, 실망이네요.
마리사: 어이, 잠깐만.
마리사: 약을 받긴 했다만 쓰진 않았는데.
레이센: 네에!?
레이센: 쓰지 않고서 달의 도시에 들어가서 실패하고 도망쳐온 거에요?
마리사: 도망친건 아냐. 마지막까지 돌진했었지.
레이센: 그치만 약은 기꺼이 받았었잖아요. 뭔데요 그건!
마리사: 그게, 희귀한 물건을 받은거잖냐. 귀중품으로서 콜렉션에 넣었지. 아까워서 쓰겠냐, 그거.
레이센: 하아... 스승님. 인간은 전멸이에요. 이래선 더이상 말이 안통하겠네요. 이제 제가 갈수밖에 없어요...
마리사: 뭐야, 너가 갈수 있음 처음부터 네가 가라고.
레이센: 나도 약 쓰긴 싫거든요?
마리사는 달의 도시에서 일어난 일을 전혀 입에 담지 않았다.
아무리해도 이해되지 않는게 있었는데다 레이센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고 그렇지않다는걸 깨달았다. 그녀는 진실을 모르는듯 했다.
약을 쓰지않은건 정답이었다고 생각했다.
사실을 알고 있는건, 약을 만든 에이린 혼자뿐이었으니까.
그런 이상한 작전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Ending No.04 달토끼의 결의.
산에 사는 기적의 현인신 - 코치야 사나에
요괴의 산에 나타난 금속제 거미.
그녀에겐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로 보였다.
확산샷: 코발트 스프레드
집중샷: 스카이 서펜트
스펠카드: 와부 [속임수 두꺼비]
종족: 인간능력: 기적을 일으키는 정도의 능력
산의 신사에 사는 무녀.
요괴의 산에서 일어나는 이변에 신경이 쓰였지만 요괴들은 그것이 보이지 않는지 반응하지 않았다.
이를 꺼름칙하게 여긴 그녀는 레이무에게 상담을 하게 되는데...
stage1 - 정토의 탐색자(Eagle Rabit) - 요괴의 산 기슭
사나에: 분명 이 근처에 있었어. 그 탐사선 비슷한게.
??: 망설이지않고 쏜다!
세이란: "여기는 세이란, 호전적인 지상인과 접촉했다."
세이란: "지금부터 정화활동에 들어간다."
사나에: 음? 그 귀...토끼?
세이란: 우리들은 달토끼 조사부대(이글 래빗)
세이란: 방해하는 자는 없애버린다!
= 소녀탄막중 =
세이란: 이제 싫어~ 어째서 원군이 하나도 안 온거야~
세이란: 이러니까 '요즘 달토끼는 명령을 지키지 않는 쓰레기다.'란 소리를 듣는거라구~
사나에: 혹시 이 근처에 탐사...그러니까 기계로 된 거미같은걸 본적 없나요?
세이란: 지상탐사기를 말하는건가. 그거라면 지금 기지에 있는데요
세이란: 아, 근데 그거 내가 말했단거 비밀로 해줘요!
사나에: 네,네. 비밀로 해 두죠. 이왕이면 그 기지 위치도 가르쳐 주시면...
stage2 - 호수위의 전선기지(Lunatic Front Line) - 요괴의 산 호수
사나에: 이렇게 집과 가까운곳에 기지가 있었다니, 맹점이었네.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링고: 세이란에게서 이야긴 들었어. 재밌는 녀석과 교전했다고...
사나에: 이 호수는 우리 관리구역이야.
사나에: 멋대로 행동하지 말아줄래요?
링고: 너, 우리가 누군지 알고 그러는거야?
링고: 우리들은 달의 조사부대(이글 래빗)
링고: 더럽혀진 지상의 지도따윈 받지 않아.
= 소녀탄막중 =
링고: 헤-제법인데. 세잖아, 너.
사나에: 달토끼...
사나에: 영원정의 동료로군요.
링고: 우리들은 현역 토끼병사, 아쉽지만 그들과는 적이야.
사나에: 으음......그렇단건
사나에: 나와 당신은 적이란거네?
링고: 적은 아냐. 물론 아군도 아니지.
링고: 지상인은 정화의 과정에서 상당히 좋은 행동을 보였다.
링고: ...라는거 같아. 우리같은 말단(토끼)이 보기엔 잘 모르겠지만 말야.
사나에: 잘 모른다...라.
링고: 자, 이제 어떡할래?
링고: 네가 원한다면 가도 괜찮아.
링고: 나는 지상(이곳)이 맘에 들어서 남아있을거지만 말야.
stage3 - 아폴로 경락(Dreamful Path) - 비밀 연결통로
사나에: 아아, 우주를 날고있어. 지금 정말로 날고있어.
??: 어머나.
도레미: 꽤나 악몽에 시달리는 모양이네. 내가 먹어줄ㄱ...어?
도레미: 살아있는 육신!? 육신 첨부 악몽이라니!?
사나에: 우주를 나는건 내 염원이었는데 이게 악몽이라니, 그럼 뭐가 길몽인거죠?
도레미: 육신에 악몽의 파편(스페이스 데브리)을 맞게되면 큰일이니까.
도레미: 지금당장 육체만이라도 현세에 되돌려놓지 않으면.
사나에: 저, 잘은 모르겠지만 토끼한테서 달의 도시로 가보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도레미: 달의 도시... 아항, 그런 거구나.
도레미: 좋아, 그 광몽을 내가 처리해 주겠어.
도레미: 일단은 자고 있으렴. 달콤한 꿈을 지금 만들어 줄 테니까.
= 소녀탄막중 =
도레미: 네 악몽은 내가 맛있게 먹었어.
도레미: 하지만 이대로 달의 도시에 간다면
도레미: 지금의 몇배에 달하는 악몽이 돼서 네 정신을 오염시킬거야.
도레미: 달의 광몽(狂夢, 루나틱 드림)이라 불리는 악몽이 말야.
도레미: 지금이라면 '아다행꿈'도 가능한데 말야...
도레미: 그래도 계속 갈거니?
사나에: 나는 그 질문도, 답도 알고있어.
사나에: 아니오를 고른대도 계속 질문할 거잖아요?
사나에: 그러니까 답은 YES! 이대로 달의 도시에 돌입할거야!
도레미: 그렇군요...그렇다면 당신에게 길몽이 오기를.
사나에: 아폴로 17호가 착륙한 이래 40년 이상 이뤄지지 않은 유인탐사.
사나에: 그 찬스가 지금 눈 앞에 있는데 '아 꿈이었네.'하고 끝내버릴순 없잖아요!
stage4 - 녹슬지 않는 거리(Lunati Kingdon) - 달의 도시
사나에: 달에는 고도의 문명이 존재하고있고 NASA는 그걸 알면서 은페하고 있었다.
사나에: 라는 도시전설이 있었지.
사나에: 이걸보니 꼭 도시전설이라 넘기긴 그렇네.
사구메: ......
사나에: 혹시, 달의 주민인가요?
사구메: ...
사나에: 저기요~ 여보세요~~?
사구메: ...
사나에: 혹시 귀가 잘 안들리는건가.
사구메: 그런건 아니다.
사나에: 으악, 깜짝이야.
사구메: 왜 인간이 여기 있는지 생각하고 있었을뿐.
사나에: 당신은 달의 주민인거죠?
사나에: 이것저것 묻고싶은게 있는데요.
사구메: ...
사나에: 혹시 무시당하고 있나?
사구메: ...그런건 아니다.
사구메: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아무말도 할수 없는거야!
= 소녀탄막중 =
사나에: 갑자기 덤벼들다니 제법인걸요!
사구메: 시험해보는 격이 되서 미안해.
사구메: 이걸로 결정했어.
사구메: 전부 말해줄게.
사나에: 네, 그럼 환상향에 무슨짓을 하려는 거죠?
사구메: 보는대로, 달의 도시는 현재 동결돼있어.
사구메: 이건 적의 침략을 막기위한 방위책인데...
사구메: 생명의 근원을 끌어들이는 적의 책략에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인거야.
사구메: 우리 달의 주민은 생사를 거부하고 있으니까...
사나에: 흠흠.
사구메: 이대로 계속 동결시킬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구메: 어디까지나 보험으로서 환상향천도계획을 실시한거야.
사나에: 천도? 라니 뭐죠 그건.
사구메: 이사하는거지. 안하는것보단 나았으니까.
사나에: 아하, 그렇군요. 달의 도시도 큰일이었네요.
사나에: 뭐, 환상향은 좋은곳이니까 이사해도 괜찮을지도.
사구메: 그런가...어째 잘못보고 있었을지도.
사구메: 야고코로님의 의뢰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나에: 아니 저 그게
사구메: 하지만 이미 늦었지.
사구메: 나는 사구메. 말로서 세계의 방향을 바꾸는 존재야.
사구메: 내가 말을 해버렸기때문에 운명은 바뀔거야.
사구메: 천도는 현실화 되지 않겠지.
사구메: 달의 도시의 운명은 네게 달려있어. 이제 도망칠순 없어.
사구메: 운명은 역전하기 시작했다. 이제 적의 본거지, 고요의 바다로 가라!
stage5 - 성조기의 피에로(Clownish Moon) - 고요의 바다
???: 꺄하하하하!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네!
???: 요정들아, 좀더 속도를 올려서 가자!
???: It's LUNATIC TIME! 광기의 세계에 온걸 환영해!
= 중간보스전 =
사나에: 어쩌다보니 터무니없는 곳에 와버린거 같은 느낌이!!
사나에: 일단 이건 제쳐두고, 아까 이야긴 그러니까...
사나에: "달의 도시를 구할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
사나에: 란 건가.
사나에: 설마 나 신뢰받는 존재가 되버린건가?
???: 횃불을 든 요정들에게서 빠져나오다니
???: 제법인데.
사나에: 나는 지지않아! 달의 도시를 지켜낼 운명이니까!
???: 호오, 말 한번 잘하는데.
클라운피스: 나(あたい)는 지옥의 요정 클라운피스.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친구님의 적, 친구님의 적은 주인님의 적.
클라운피스: 주인님의 적은 내 적이다! 용서하지 않아!!
사나에: 아, 아니. 나는 달의 주민이 아닌...
클라운피스: 이미 늦었어.
클라운피스: 달의 도시에서 나오는 녀석이 있으면 무슨짓을 해도 된댔는걸.
클라운피스: 내 횃불은 말이지, 빛을 쬔 사람을 미치게 해.
클라운피스: 미친다는건 본래 힘을 내지 못한다는 말.
클라운피스: 무지막지한 파워로 너를 박살내 버리겠어!!
= 소녀탄막중 =
클라운피스: 하아, 하아, 하아...
클라운피스: 어, 어째서...?
클라운피스: 생명의 상징인 우리 요정족이 여기를 지배하는 한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손도발도 못 쓴다고 들었는데.
사나에: 그러니까 난 달의 주민이...
클라운피스: 너...아니, 당신은 설마 지상인?
사나에: 그래, 지구인이야.
클라운피스: 어째서 지상인이 여기에...? 말이 다르잖아~
사나에: 그러게.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사나에: 여긴 월면인거 같은데...
사나에: 공기는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사나에: 왜 소리가 들리는 걸까?
클라운피스: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
사나에: 진짜 월면은 이런 곳인건지, 아니면 아직도 꿈 속에 있는건지.
사나에: 아니면 요정이 있어서 무슨 영향을 받고있는건지...
사나에: 그래, 요정은 자연의 화신이니까...
사나에: 요정 덕분에 공기가 있는거구나!?
클라운피스: 근데 뭐 하러 온거야?
사나에: 나는 아까 사구메란 사람의 말을 듣고 달의 도시를 구하러 온거야!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적이라고 들었는데 지상인도 적이 되는걸까...?
클라운피스: 잘은 모르겠지만 이미 지쳤어.
클라운피스: 잠와. 이제 집에 가도 돼?
사나에: 요정이 공기를 만들어주고 있으니까 내가 살아있는건 요정의 덕분...
사나에: 자면 안돼! 자면 (내가) 죽어!!
클라운피스: 히잉, 친구님이 있는 곳까지 안내할테니까 용서해줘~
stage6 - 같은 하늘 아래 있지 못하는(Pure Furies) - 고요의 바다(뒷면)
(완전무결모드&레거시모드 노미스)
???: 아무리 책략을 세워도 상대는 항상 그걸 뛰어넘는 책략으로 맞서오지.
???: 분하도다. 조금만 더 갔다면 숙적에게 손을 댈 수 있었는데.
사나에: 당신이 달의 도시를 침략한 자로군요! 자, 정정당당하게 겨뤄보자구요!
???: 너에겐 일편의 하자도 없어.
???: 내 패배야.
사나에: 으, 으잉(おにょい)?
???: 설마 월면에 지상인을 올려보낼거라곤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어.
???: 내 판단이 어설펐지. 이미 결과는 나와있었던 거구나.
사나에: 무...슨....
사나에: 뭐야 그거! 것보다 당신 누구야!!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달의 주민에게 원한이 있는 신령이다.
준코: 자 소탕전을 시작해 볼까?
사나에: 뭐지, 이 끓어오르는 분노는.
사나에: 아까 내가 이겼단건 무슨 말이지?
준코: 여기 결점없는 인간이 왔단 시점에서 이번 작전은 실패한거야.
사나에: 전혀 납득이 가질 않는데.
준코: 인간을 너무 얕봤어.
준코: 아폴로 11호의 선원도 흠집투성이였는데.
사나에: 아? 저기 그 이야길 좀 자세하게...
준코: 그건 나중에 하고, 너는 나한테 이겼어.
준코: 누군가가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말야.
준코: 하지만 그 승리엔 악몽이 끼여있지.
준코: 그녀와는 같은 하늘에 있지 못할만큼 증오만이 남았어.
준코: 그 증오를 그녀에게 되갚아주지 못한게 분해서 참을수가 없어!
준코: 그걸 너를 통해 해소하겠어. 치열한 운명의 결과인 너에게서 이기기 위해서!
= 소녀탄막중 =
모리야 신사.
요괴의 산에 있는 비교적 새로 세워진 신사이다.
사나에: 그때 나의 최종오의가 거대한 악을 무찌르고 달의 도시를 구원했다. 그리하여 나는 달의 구세주로서 숭상받게 되었다.
사나에: 대충 이럼 되겠지. 남은건 알기 쉽게 삽화를 그려넣는거지.
카나코: ...이게 이번 사건의 보고서?
사나에: 네. 제 무용담입니다.
카나코: 흐으음... 놀라운 내용이다만 어디까지가 진실인건지.
사나에: 믿기지 않는 일의 8할은 진실이에요.
카나코: 다음부턴 보고서에 진실을 10할 넣도록 하렴.
카나코: ...흠흠. 달의 도시가 환상향으로 천도하려고 했다...하지만 그것은 달의 도시가 침략당하고 있어서였다. 이거 진짜냐?
사나에: 네, 그건 진짜에요.
카나코: 이게 진짜라고 하면 달의 주민이 네게 일을 맡긴 이유는...
사나에: 제가 강하기 때문이겠죠.
카나코: 자기들은 손을 쓸수 없는 상대니까, 라고 봐야겠네.
카나코: ...여기 사구메란거, 혹시.
사나에: 아는 사람이세요? 이상한 녀석이었어요.
카나코: 으음...그녀는 사구메(探女)라고 하면, 달의 주민은 천진신의...
그렇게 말하고 카나코는 홀로 생각에 잠겼다.
'아무래도 달의 주민은 신의 계보에 있는 자들이 아닐까'하고 말했다.
그런 자들이 마지못해서긴하지만 지상에 내려오려 했었다.
이것은 천손강림의 재래가 아닌가.
그것을 알지못했다곤 하나, 사나에가 저지했다는것은 토착신으로서 칭찬할만한 일이었다.
'역시 이 아이에겐 재능이 있어.' 라고 카나코는 생각했다.
Ending No.5 국진신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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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모드 미스시)
???: 아무리 책략을 세워도 상대는 항상 그걸 뛰어넘는 책략으로 맞서오지.
???: 하지만 그 우책(愚策)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네.
사나에: 당신이 달의 도시를 침략한 자로군요! 자, 정정당당하게 겨뤄보자구요!
???: 그래, 나와 겨룰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니, 헛웃음이 나오네.
???: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피난시키고 지상인을 올려보낸다.
???: 무서운 방책이었지만 판단이 어설펐군.
사나에: 무슨 말이죠?
???: 그렇게 시체 냄새가 그득한 몸뚱이로 나를 이길순 없지.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내 순화시키는 능력으로 널 순식간에 죽이는게 가능해.
준코: 너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실수를 해가며 여기까지 온거지?
사나에: 실수라니, 피탄한거 말하는거에요?
사나에: 그거라면 어디보자...
준코: 셀수없을 정도네.
사나에: 그도 그럴게, 가끔은 맞아도 괜찮잖아요. 인간이니까.
준코: 달의 주민도 꽤나 어리석은 실수를 범했군.
준코: 이 지상인은 네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약했던 모양이야.
준코: 마침 달의 주민들과의 교전이 교착상태에 빠져서 슬슬 질리려고 했어.
준코: 불구대천의 원수 상아여, 보고있나!? 이자가 생사의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 소녀탄막중 =
모리야 신사.
요괴의 산에 있는 비교적 새로 세워진 신사이다.
카나코: 그런것도 못 피하는거냐! 호수 한바퀴 더 돌고와!
사나에: 네! 다녀오겠습니다!!
수십분 뒤.
카나코: 늦어! 다음 탄막세트 간다!
사나에: 허억, 허억. 조금만 쉬었다가 해요~
카나코: 그런 근성으로 달의 주민들과 맞서싸울 생각이냐! 또 엉망진창으로 당하고 돌아올 셈이냐─!!
사나에: 아뇨오, 그건 싫어요오~
사나에: 스포츠는 근성이란 시대는 지나갔는데...
카나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넌! 그런 시대가 아니니까 중요한거다!!
카나코: 덮쳐드는 탄막은 근성! 피할수 없는건 근성이 모자라서야! 알겠으면 대답해라!
사나에: 네~이.
스와코: 분석결과 나왔어~
카나코: 어때?
사나에: 하아, 하아, 하아, 분석이라뇨?
스와코: 뭐냐니, '감주의 약'인게 뻔하잖아. 사나에가 달에 가있을때 이 약을 조사했어.
사나에: 네에...그래서 제가 약을 쓰지 않고 갈수밖에 없었던 거에요?
스와코: 그치만 안 쓰는게 나아. 이 약은 강한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카나코: 호오, 어떤 부작용?
스와코: 미레체험을 하면서 동시에 과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오래된 토착 신령들에게 써 보니...
카나코: 순살, 이었단 거구나.
스와코: 그래, 이 약은 지상에 사는 자들에게 크게 작용해.
사나에: 네? 그럼 그거 썼으면 저 위험했단 거에요?
스와코: 순살...되지는 않겠지만
스와코: 그렇진 않겠지만 분명 필요 이상으로 더러움이 정화돼서 어엿한 사람이 되 버릴지도.
사나에: ? 그럼 좋은거 아녜요?
지상인과 달의 주민의 차이는 더럽혀져있는가 아닌가의 차이이다.
불결한 지상을 버리고, 달로 옮겨간 자들이 달의 주민이기 때문이다.
달의 주민이 말하는 더러움은 살아있다는것과 죽는것.
더러움이 없다는 것은 생과 사 모두를 잃는것과 같다. 그래서 생명이 넘치는 지상에서 살수 없었겠지.
감주의 약은 생과 사의 존재를 희박하게 만든다. 그랬었다. 잔기라는 개념을 없애고, 실수 했을때의 기분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감주의 약을 계속 쓰는것은 위험할지도 모른다.
Ending No.6 탄막근성론
지상의 달토끼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달의 힘에 대항하려변 달의 힘이 필요하다.
에이린의 약에는 미래를 체험할수있는 힘이 있었다.
확산샷: 루나틱 건
집중샷: 마인드 웨이브
스펠카드: [장벽파동(Evil Undulation, 이빌 언듈레이션)]
종족: 달토끼능력: 파장을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
영원정에 사는 달토끼.
이번 임무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왜 에이린님은 자신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의뢰를 한 것인가.
인간이 아니라면 볼수 없는 것이라도 있는걸까.
감주의 약(紺珠の薬)에는 미래를 경험하는 힘이 있었다. 이 약은 달의 도시에 사는 자라면 누구나 아는 비약이었다.
stage1 - 정토의 탐색자(Eagle Rabit) - 요괴의 산 기슭
레이센: 결국 이 때가 왔네.
??: 어머나.
세이란: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있었어?
레이센: 환대치곤 제법 화려하게 공격당했지만 말야.
세이란: 뭐 이게 내 일이니까 말야. 알고 있잖아?
세이란: 그러니까 일단 얌전하게 당해줄래?
= 소녀탄막중 =
세이란: 어? 어째서 내가 당해버린거지?
레이센: 미안하지만 나는 지상의 토끼가 됐거든.
레이센: 그러니까 너는 나의 적...아니, 네가 아닌 더 위에 있는것이 말야.
세이란: "메이데이! 메이데이! 긴급사태 발생!!"
레이센: 그래그래, 그렇게 모두에게 텔레파시로 보고하는게 좋아.
레이센: 정말 자기 멋대로인 달토끼네.
stage2 - 호수위의 전선기지(Lunatic Front Line) - 요괴의 산 호수
레이센: 으음, 위쪽에서 그리운 바람이 느껴지네.
??: 배신했다는게 사실이었나요?
링고: 달토끼끼리 싸우다니
레이센: 뭐 그렇지. 이것도 명령이니까.
링고: 그쪽도 고생이네. 지상에 가서 계속 일뿐.
링고: 우리 토끼의 근로조건은 전혀 개선되지 않으니...
레이센: 저기, 내 임무를 수행하려면 달의 도시에 잠입해야할 필요가 있어.
레이센: 그러니까 짐시만 통로를 쓰게 해줘.
링고: 네, 그레세요. 라고 할리가 없잖아?
링고: '배신자는 배제해라.' 복무신조에도 적혀있다구.
= 소녀탄막중 =
레이센: 지상의 환경은 가혹하지만 변화가 있어서 그럭저럭 재미있다구.
레이센: 말하자면 '정들면 고향'이란거지.
링고: 응, 나도 지상에 살고싶어~
링고: 일이고뭐고 다 집어치우고 말야.
레이센: 자, 그럼 간만에 가보는 달의 도시에 잠입해 볼까.
링고: 아 참참. 한가지 충고 할게 있어.
링고: 지금 달의 도시는 한 미치광이에 의해 이상해져버렸어.
링고: 예전의 극랑정토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도록 해.
stage3 - 아폴로 경락(Dreamful Path) - 비밀 연결통로
레이센: 여긴 제4 괴안통로인가. 너무 오랜만이라 잘 모르겠지만.
??: 어차, 거기까지야.
도레미: 너를 통과시키지 말라는 말을 들어서 말야.
도레미: 너한텐 아무 원한이 없지만 나도 일이라 어쩔수 없어.
레이센: 매, 맥이라니. 그럴리가...
레이센: 어째서 꿈 속에 제일 위험한 요괴가 내 눈앞에...?
도레미: 이번 일엔 나도 조금 관련이 있어서. 이정도는 해 줘야 서로 짬이 맞는다구.
도레미: 자, 착한 아이는 쿨쿨 잠들어서 모두 다 잊어버리는게 좋아.
레이센: 토끼들 외엔 사용하지 않는 연결통로에 적을 배치해 두다니
레이센: 내가 누군가를 유인하고있다는게 들통난거잖아...
도레미: 알고있다시피, 지상과 달의 도시를 연결하는 통로는 정신세계야.
도레미: 꿈을 먹고, 꿈을 창조하는 나를 대적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
= 소녀탄막중 =
레이센: 이 앞에 있는것이 악몽뿐이라 해도 나는 계속 가야해!
레이센: 그게 내 임무니까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고.
도레미: 그렇구나...
도레미: 나는 일단 이정도면 대강 책무를 다한것도 됐으니 상관없으려나.
도레미: 그건그렇고, 토끼치고는 드문 일이네.
도레미: 착실히 임무를 수행하다니, 뭔가 책임감이 넘쳐보인달까.
레이센: 뭐...나한테도 아직 광기가 조금은 남아있을지도.
레이센: 분명 예토에는 달의 광기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을텐데...
도레미: 아니, 그건 달의 광기가 아냐. 네게서 느껴지는건
도레미: 말하자면 지상스러움이라고 할까
도레미: 누군가 준비해둔 꿈을 끌어안고 개성을 표출하는 인간과 같은...
도레미: 그러니까 요약하면 물들었다고 하는게 맞겠네. 더럽혀진 지상에 말야.
도레미: 더럽혀진 너에겐 달의도시는 지금 미친짓으로 가득한곳으로밖에 안 보일거야.
도레미: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쓴거 같네. 네게 길몽이 함께하기를.
stage4 - 녹슬지 않는 거리(Lunati Kingdon) - 달의 도시
레이센: 이건 대체!?
레이센: 왜 이렇게나 얼어붙어 버린걸까.
레이센: 거기다 아무도 없다니...
레이센: 사, 사구메님...
레이센: 이 상황은 대체.
사구메: ......토끼?
사구메: 지금 달의 주민은 전원 가짜 달의 도시에 피난해있을텐데.
레이센: 가짜...달의 도시?
레이센: 설마 모두들 꿈의 세계에 있다거나
사구메: 눈치가 좋은걸.
사구메: 달의 주민은 모두 꿈의 세계를 진짜 도시라고 착각하고 있어.
사구메: 그것이 바로 다르이 도시의 광몽(狂夢)
레이센: 언제나 말이 없으신 사구메님이 이렇게나 말을 하시다니.
레이센: 뭔가 정말로 이상한 일이 일어난거 같네.
사구메: 너는 지상에 내려간 토끼네. 야고코로님이 계시는 곳의
사구메: 설마 맥이 통과시켜 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구메: 혹시 가.능.성.이 있다고 본건가...
사구메: 한번 시험해 보겠어. 지상에 내려간 너의 힘을!
= 소녀탄막중 =
사구메: 알겠어알겠어. 이걸로 충분해.
사구메: 야고코로님이 널 보낸 이유를 알겠어.
사구메: 너라면 달의 도시를 구할수 있을지도 몰라.
레이센: 네에에!? 달의 도시를..?
사구메: 지금 달의 도시는 적에게 침략당하고 있다.
레이센: 침략이라뇨?
사구메: 그것도 우리 달의 주민은 손쓸 도리가없는 생명의 힘으로 말야.
사구메: 당황해서 달의 도시를 동결정지시키고 전원 대피시키긴 했는데
사구메: 이대로라면 광몽에 의해서 달의 주민의 정신에 영향이 올거야.
사구메: 그러니 최대한 빠르게 환상향으로 천도를 생각하고 있었어.
레이센: 우횻! 천도!?
레이센: 우와...깜짝 놀랐어요. 그 말은 지상에 온 달토끼는...
사구메: 나도 모르는 일이야.
사구메: '지상에 달의 도시의 별장을 만들어라.'정도만 가르쳐줬을 뿐이야.
레이센: ...달의 주민의 높은 분들은 항상 그랬죠. 언제나 숨기고 또 숨기기만 해서 싫다구요.
레이센: 근데 왜 그걸 저에게?
사구메: 네게 알려준건 네가 적을 무찌를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야.
사구메: 적은 생명의 원천을 다루는 힘을 갖고있어.
사구메: 생사를 거부하는 우리 달의 주민이 아무 수도 못쓰게 만든 비열한 적이지만...
사구메: 너는 이제 생사를 거부하지 않아. 몸도 마음도 지상에 내려가 있어.
사구메: 너는 이미 더럽혀져 있어. 그러니까 너라면 적이 있는곳에 갈수있어.
레이센: 후아~ 무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레이센: 에이린님도, 카구야님도 처음부터 알고서 나나 인간들 보낸거였어.
레이센: 인간의 위험따위 아무래도 좋단거네.
사구메: 내가 계획을 말해버려서 이제 환상향으로의 천도는 불가능해.
사구메: 그러니까 너밖에 믿을 자가 없어, 알겠지?
레이센: 네. 사구메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되고 말겠죠.
레이센: 강제적으로.
사구메: 달의 도시의 운명은 네게 달려있어. 이제 도망칠순 없어.
사구메: 알겠다면 가! 적의 본거지인 고요의 바다로!
사구메: 이건 말하자면 숙명이야. 내 천진신 부분이 준...
stage5 - 성조기의 피에로(Clownish Moon) - 고요의 바다
???: 꺄하하하하!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네!
???: 요정들아, 좀더 속도를 올려서 가자!
???: It's LUNATIC TIME! 광기의 세계에 온걸 환영해!
= 중간보스전 =
레이센: 도시 밖에 요정의 대군세?
레이센: 이게 사구메님이 말한 침략자?
레이센: 아니, 분명 요정이 더러움의 상징인건 맞지만 저것들이 침략할만한 지능은 없을텐데.
레이센: 거기다 달의 주민이 요정정도의 더러움에 두려워할 것도 아니고...
레이센: 아참, 문젠 거기가 아니지.
레이센: 어째서 월면에 요정이 있는가겠지.
???: 그건말이지.
???: 지상에서 데려온것도 있지만
???: 원래는 월면에도 있었어, 요정은.
레이센: 요정의 두목인가.
레이센: 넌 다른 요정들과는 급이 달라 보이는데...
레이센: 이런 녀석에게 달의 주민이 죽도밥도 못한다는건...
클라운피스: 나(あたい)는 지옥의 요정 클라운피스.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친구님의 적, 친구님의 적은 주인님의 적.
클라운피스: 주인님의 적은 내 적이다! 용서하지 않아!!
레이센: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나도 용서못해!
클라운피스: 순화(純化)된 요정의 에너지는 귀신을 뛰어넘는다고 한다구.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이 싫어하는 생사의 더러움을 맘껏 맛보도록 해!
클라운피스: 처음 겪는 죽음으로 지옥에 떨어져버려!!
= 소녀탄막중 =
클라운피스: 하아, 하아, 하아...
레이센: 이 압도적인 파워...평범한 요정이 아냐!?
클라운피스: 어, 어째서...?
클라운피스: 생명의 상징인 우리 요정족이 여기를 지배하는 한
클라운피스: 달의 주민은 손도발도 못 쓴다고 들었는데.
레이센: 저기, 그 이야기 누구한테서 들었어?
클라운피스: 주인님의 친구님.
클라운피스: 요정들의 힘을 순화시켜준것도 그분이야.
레이센: 순화? 대체 무슨...
클라운피스: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대단한거 같아.
레이센: 흐음, 그녀석이 요정들을 속이고 뭔갈 꾸민건가.
레이센: 확실히 이 요정들은 더러움에 가득해.
레이센: 아니, 더러움 그 자체라고 봐도 될 정도야.
레이센: 이정도 되는게 공격해오면 도시도 더럽혀질지 모르겠네...
클라운피스: 너...아니, 당신은 어째서 내 더러움에도 멀쩡한 거에요?
레이센: 나는 이제...지상의 토끼니까.
레이센: 한번 더럽혀진 이상, 되돌리는건 불가능하겠지.
레이센: 하지만 이것만은 틀림없어.
레이센: 스승님은 달의 도시를 구하기 위해 나를 보낸거야.
레이센: 하지만 적은 달의 주민의 취약점을 알고 그걸 이용할수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레이센: 대체 어떤자일까...
레이센: 스승님이나 사구메님은 알고있을텐데 가르쳐주지 않으려나...
레이센: 뭐, 여기까지 왔으니 마지막까지 스승님의 기대에 부응해야겠지!
stage6 - 같은 하늘 아래 있지 못하는(Pure Furies) - 고요의 바다(뒷면)
(완전무결모드&레거시모드 노미스)
???: 참다못해 들고 일어선건가.
???: 달의주민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싶진 않았는데.
레이센: ...누구냐?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달의 주민에게 원한이 있는 신령이다.
레이센: 달의 주민에게 이런 적이 있다는건 들어본적 없어!
레이센: 설마, 달토끼들을 보낸건...
준코: 광기의 주민이 제정신으로 돌아온걸까.
레이센: 글쎄, 나도 명령을 받고 온거라 뭐가 미친거고 뭐가 제정신인지 모르겠지만.
레이센: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할수 있어!
레이센: 달의 주민은 광기에 휩싸여있어! 되돌릴수 없는 관기, 절대의 광기에!
레이센: 그렇지 않고서 이런 일을 벌일수가 없으니까.
준코: 호오...그렇게까지 말한다는건 네겐 비밀이 있단걸까?
준코: 내가 눈치채지 못한 달의 비책이.
레이센: 글쎄.
레이센: 조심해야할건 당신이야.
레이센: 나는 사구메님의 명령으로 여기 온거니까.
레이센: 운명은 역전되기 시작했어!
준코: 재밌군...달의 주민이 나를 꺼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거라면 한번 덤벼봐.
준코: 달토끼에게 무엇이 가능한지, 달의 주민이 뭘 생각하고 있는지
준코: 보여봐라! 더럽혀진 달의 주민이 이뤄낸 결과를!
준코: 그리고 보아라! 순수한 더러움의 세계를
= 소녀탄막중 =
영원정.
미혹의 죽림에 있는 전 달의 주민들이 사는 근거지이다.
에이린: 속일 생각은 없었어. '진짜 목적은 달의 도시를 구하는것'이란걸 말하지 않았던건 인간들에게 해결을 맡기기 위해서였어.
레이센: 그런거 같네요. 사구메님께 들었습니다.
에이린: 그녀와 무사히 만났나보네. 다행이야. 그녀가 똑똑한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야.
레이센: 뭐, 공격당하긴 했지만요. 맹렬한 탄막으로.
레이센: 아 참. 묻고싶은게 있는데요...
에이린: 그래, 뭘 묻고싶은진 알고있어. 준코에 대해서지?
에이린: 그녀는 달에 사는 어떤 사람을 증오하고있어. 그 이유는 좀 어려운 이야기인데...그녀의 남편의 아내가 그 사람이야.
레이센: 네? 남편의 아내? 자기자신이잖아요?
에이린: 그녀의 남편이 옛날 그녀의 아들을 죽인 사람이라 그 남편에게 복수를 해 결국 죽이는데 성공했지.
레이센: 남편이 그녀의 아들? 무슨 말이에요?
에이린: 그 남편의 악처이나 하늘이 내린 재주를 가진자가 바로...상아야.
레이센: 네? 상아님? 달토끼의 지배자이신...?
에이린: 준코는 상아를 하늘끝까지 증오하고 있어. 그리고 상아를 데리고있는 달의 주민을 증오하고 있지.
에이린: 달의 도시에 대한 침략을 꾸미는걸 지혜대결로 쫓아냈었지. 그런일이 정기적으로 있었어.
레이센: 후에~ 놀랐어요. 인간관계는 너무 특이해서 잘 이해가 안됐는데 달의 도시도 안보이는 곳에서 공격을 받고 있었던 거군요.
에이린: 이 이야긴 달토끼에엔 하지 않지.
레이센: 상아님의 귀에 들어가면 큰일이니깐요.
에이린: 토끼가 이용당하기 때문이야. 상아의 하극상에.
이번엔 레이센에게 숨기는것이 없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평범한 지상에 내려온 달토끼었던 그녀는 조금 스승에게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달의 주민들은 이제까지와 똑같이 접촉할순 없겠단걸 느꼈다.
Ending No.7 달의 도시의 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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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모드 미스시)
???: 참다못해 들고 일어선건가.
???: 달의주민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싶진 않았는데.
레이센: ...누구냐?
준코: 내 이름은 준코.
준코: 달의 주민에게 원한이 있는 신령이다.
레이센: 달의 주민에게 이런 적이 있다는건 들어본적 없어!
준코: 설마 달토끼를 보낼줄은...
준코: 어떻게 된 거지? 왜 너는 그렇게까지 더럽혀진거야?
준코: 너는 왜 그렇게까지 실수를 범해버리고 만거지?
레이센: 아, 실수를 하고 싶었던건 아닌데...
레이센: 나는 이제 달토끼가 아냐. 지금은 지상의 토끼야.
준코: 뭐, 뭐라고? 그럴수가, 달의 주민에게 그런 계책이...
준코: 달토끼를 지상에 내려보내 나와 대적하게 하다니.
준코: 진심으로 감탄했어!
레이센: 어, 그런거야?
준코: 하지만 기책은 어디까지나 기책, 달의 주민은 어리석은 실수를 했어.
레이센: 이 지상의 토끼는 필요이상으로 더러움을 쌓고 있으니까.
준코: 그렇다면 내 힘 앞에선 무력! 절대적으로 무력해!
준코: 불구대천의 원수 상아여, 보고있나?
준코: 네가 나올때까지 이녀석과의 싸움을 계속할테다!
= 소녀탄막중 =
영원정.
미혹의 죽림에 있는 전 달의 주민들이 사는 근거지이다.
레이센: 으아~ 엄청 혼났네~ 얼마간은 영원정에 못돌아가겠어. 어쩔수 없지, 노숙을...
레이센: 나는 왜 '감주의 약'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걸까. 뭔가 마가끼었던걸까.
레이센: 그러고보니 그 적은 상아님의 이름을 불렀었지...혹시, 진짜 목적은 상아님이었던걸까.
상아.
달의 도시에 유폐된 달의 여신으로, 달토끼의 지배자이다.
???: 레이센. 돌아오렴.
레이센: 아, 카구야님...
카구야: 에이린이 저렇게 말해도, 정보를 가져와준건 고마워하고있어. 약을 쓰지 않은건 분노중이지만.
레이센: 분노에 대해선 알고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카구야: 그리고 말야, 에이린도 몰랐던 사실이 있었어. 그 이야길 해 보렴.
레이센: 몰랐던 사실이라니...어떤걸 말씀하시는지요.
카구야: 요정이 나타났고, 그녀석이 준코를 '주인님의 친구님'이라고 말했댔잖니.
레이센: 네, 그랬었죠.
카구야: 준코한테 친구가 있단말은 처음 들어봐. 어쩌면 그게 준코의 비장의 패일지도 모른단거지.
카구야: 그 이야기, 나한테 자세하게 말해보지 않을래? 어떤요정이 그런 말을 했는지...
레이센은 카구야의 호의를 받아들여 영원정으로 돌아갔다.
에이린도 더이상 화를 내진 않았지만 레이센은 최대한 상세하게 요정에 대해서 말했다.
하지만 그 정체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을때, 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꿈 속의 이야기였다.(엑스트라에서 계속)
Ending No.8 진정한 악몽의 시작
엑스트라 스테이지 스토리
프롤로그
준코의 공격으로부터 달의 도시를 지키기위해 도시는 봉쇄됐다.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로 피난시켰다.
그러나 달의 백성들은 꿈의 세계가 현실과 뒤바껴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에이린의 기발한 책략 덕분에 인간들이 달의 도시의 위기를 해결하였다.
달의 도시가 구원받고 달의 주민들도 도시에 돌아가, 환상향 침략을 멈출 것이다.
하지만 환상향을 침략하는 손은 조금도 멈추지 않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달의 주민에게 속은건가?
어렴풋이 위화감을 감지한 달의 토끼들.
"혹시 우리가 있는 달의 도시는 가짜가 아닐까?"
"진짜 달의 도시는 벌써 멸망하고 만건가?"
그런 소문이었다.
이대로는 진상이 드러나 혼란해질거라 생각한 사구메는 지상에 내려와, 일전의 인간들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 내가 말하면 달의 주민들에게서 벌어지는 소란이 오히려 진정되지 않을거 같아 직접 왔다.
아무래도, 달의 백성들을 꿈 속에 가두는 강한 힘이 있는 모양이다.
분명 그 준코의 술책이 틀림없어. 하지만 달의 주민이 나설수 없기때문에 조사를 맡기고 싶다."
인간들에게도, 계속 환상향에 침략당하는걸 보고만 있을수는 없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다시 꿈의 세계로 날아올랐다.
레이무 - 엑스트라 스토리
EX stage - 비장의 패는 언제나 악수(悪手) (Evil Trinity) - 꿈의 세계
도레미: 또 오고 만건가...
도레미: 각오는 돼 있겠지?
도레미: 이제 네 광몽은 끝나지 않아. 영원히 계속되는 현실을 자각해!
= 중간보스전 =
준코: 대답을 하러 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버렸네.
준코: 인간을 쓴다는 계책을 냈던만큼 바로 알아챌거라 생각했는데...
레이무: 익,또 나왔다!
레이무: 역시 이것도 네 짓이구나!
준코: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숨어들었다.
준코: 달의 도시에 살지 못하게된 달의 주민은 그렇게 하리라 저는 생각했죠.
준코: 그래서 선수를 쳤습니다.
준코: 꿈의 세계에 자객을 보낸거죠.
준코: 자 나오세요! 지옥의 여신, 헤카티아여!
헤카티아: 나참, 기다리라고 했잖아.
레이무: 여, 여신? 당신이?
헤카티아: 이제야 상아 녀석에게 복수할수 있는거지? 한판 벌여볼까~
준코: 아니, 적은 달의 주민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인간이야.
헤카티아: 인간? 뭐어, 인간이야? 살아있는??
헤카티아: 흐음...어디보자.
레이무: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달의 주민이 도시로 돌아가지 못한건 당신이 원인인거지?
레이무: 그녀석들이 꿈에 세계에 눌러살면 우리 인간도 곤란해!
헤카티아: 으게-엑. OK, OK, 상대해 줄게.
헤카티아: 좋은 소재를 찾았네, 준코.
준코: 찾아낸건 달의 주민이지만...
준코: 뭐 그 덕분에 침울했던 지상생활도 즐거워질거 같아.
헤카티아: 어쩔래, 둘이서 싸워? 아니면 내 세 몸을 다 써서 넷이서?
준코: 아니...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깝지. 정정당당하게, 한명씩 시합하는걸로.
헤카티아: 아깝다는거에 동감동감. 역시 마음이 잘 맞네, 우리.
레이무: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이야! 난 벌써 임전태세라구!!
헤카티아: 미안미안, 기다리게 해서.
헤카티아: 아까 질문에 답할게.
헤카티아: 꿈의 세계에 사는 달의 주민을 못가게 막은건 바로 나야.
헤카티아: 그녀석들, 꿈의 세계에선 무방비하니까 간단한 일이었지.
레이무: 지금 당장 달의 주민을 풀어줘!
레이무: 그렇지 않음 여기서 없애버릴거니까!
헤카티아: 좋아, 귀여우니까 좀 놀아줄까.
헤카티아: 본래는 인간 상대는 안해주지만.
헤카티아: "너는 나에게 천박한 말을 했어." 그 이유로 너를 지옥에 떨어트리겠어.
헤카티아: 고작 그런 이유로! 죽는대도 억울해하지 마라!
= 소녀탄막중 =
레이무: 둘이서 오다니 비겁해!
헤카티아: 미안미안, 좀 놀아준거 뿐이야. 시합은 내 패배네.
헤카티아: 이렇게 멋진 인간이 사는 환상향에 쳐들어가려 하다니,
헤카티아: 달의 주민은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거람.
레이무: 얼른 달의 주민들을 풀어줘.
헤카티아: 저기 준코, 그래도 돼?
준코: ...괜찮아. 달의 주민을 도시로 돌려보내도.
준코: 이 인간과 만난것만으로 전의상실해 버렸으니까.
헤카티아: OK, OK~ 그럼 달의 주민들을 해방시켜줄까.
헤카티아: 이걸로 이녀석들도 환상향에서 손을 떼겠지.
레이무: ...결국 달의 주민들을 구하게 되다니, 뭔가 영 찝찝하단 말이지...
헤카티아: 그건 말이지...
준코: 달의 주민은 교활하고 무자비하기 때문이야.
레이무: 응?
준코: 환상향은 인질로 잡혀있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지.
준코: 환상향을 구하고 싶으면 달의 도시에서 물러나라, 라는 비인도적인 책략이지.
레이무: 아, 그런거구나.
레이무: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레이무: 에이린이랑 만나서 한대 때리지 않음 속이 풀리지 않겠는걸.
준코: 에이린? 그게 지상에 있는 달의 현자의 이름이야?
레이무: 으, 응, 그래.
준코: 언제한번 안내해 주지 않을래? 그 집까지.
레이무: 아, 으으, 괜찮을까. 이대로 만나게 해도.
준코: 딱히 싸우고 그럴건 아니야. 지금은.
헤카티아: 그거 좋네, 나도 데려가주라.
헤카티아: 너같은 인간과 만나게 된것도 그 현자 덕분이니깐.
레이무: 뭐, 알았어. 그치만 이것만은 명심해둬.
레이무: 환상향에 무슨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 즉시 내가 퇴치해 버릴거니까 말야!
헤카티아: 네~
마리사 - 엑스트라 스토리
EX stage - 비장의 패는 언제나 악수(悪手) (Evil Trinity) - 꿈의 세계
도레미: 또 오고 만건가...
도레미: 각오는 돼 있겠지?
도레미: 이제 네 광몽은 끝나지 않아. 영원히 계속되는 현실을 자각해!
= 중간보스전 =
준코: 대답을 하러 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버렸네.
준코: 인간을 쓴다는 계책을 냈던만큼 바로 알아챌거라 생각했는데...
마리사: 오, 역시 너였나.
마리사: 달의 주민들이 환상향에서 손을 떼지 않고있어.
마리사: 네가 또 뭔짓을 해서인거지?
준코: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숨어들었다.
준코: 달의 도시에 살지 못하게된 달의 주민은 그렇게 하리라 저는 생각했죠.
준코: 그래서 선수를 쳤습니다.
준코: 꿈의 세계에 자객을 보낸거죠.
준코: 자 나오세요! 지옥의 여신, 헤카티아여!
헤카티아: 나참, 기다리라고 했잖아.
마리사: 뭐, 뭐냐? 혼자가 아니었던거냐?
헤카티아: 이제야 상아 녀석에게 복수할수 있는거지? 한판 벌여볼까~
준코: 아니, 적은 달의 주민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인간이야.
헤카티아: 인간? 뭐어, 인간이야? 살아있는??
헤카티아: 흐음...어디보자.
마리사: 뭐, 뭐야. 힐끔힐끔 보지 마.
헤카티아: 뭐 괜찮겠네. 이 인간이 준코를 애먹인거야?
준코: 애먹인게 아냐.
준코: 이 인간 덕분에 우리의 패배는 반정도 결정된거지.
헤카티아: 뭐어어? 그렇게까지는....
준코: 달의 주민은 교활해. 이런 인간을 올려보내다니.
헤카티아: 흐음. 재밌겠는걸. 준코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진짜겠지.
마리사: 그래, 잘은 모르겠다만 진짜배리라고!
마리사: 이대로 달의 주민을 꿈의 세계에 묶어두면 환상향이 위험해져.
마리사: 너네들 짓이 분명하니까 쓰러트려주겠어!
헤카티아: 꿈의 세계에 사는 달의 주민을 못가게 막은건 바로 나야.
헤카티아: 그녀석들, 꿈의 세계에선 무방비하니까 간단한 일이었지.
헤카티아: 그래, 결심했어!
헤카티아: 본래는 인간 상대는 안해주지만.
헤카티아: "너는 내 친구를 모욕했어" 그 이유로 너를 지옥에 떨어트리겠어.
헤카티아: 고작 그런 이유로! 죽는대도 억울해하지 마라!
= 소녀탄막중 =
마리사: 둘이서 오다니 비겁해!
헤카티아: 아하하, 좀 놀아준거 뿐이야. 시합은 내 패배네.
헤카티아: 준코가 말한대로 멋진 인간이었어.
헤카티아: 이렇게 멋진 인간이 사는 환상향에 쳐들어가려 하다니,
헤카티아: 달의 주민은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거람.
마리사: 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만...일단 지금은 달의 주민을 풀어줘.
마리사: 그러지않음 환상향이 위험해.
헤카티아: 저기 준코, 그래도 돼?
준코: ...괜찮아. 달의 주민을 도시로 돌려보내도.
준코: 이 인간과 만난것만으로 전의상실해 버렸으니까.
헤카티아: OK, OK~ 그럼 달의 주민들을 해방시켜줄까.
헤카티아: 이걸로 이녀석들도 환상향에서 손을 떼겠지.
마리사: 그건 그렇고, 너네들 대체 뭐야?
마리사: 달의 주민을 적대하는건 지금 우리와 이해관계가 일치하는거 같다만.
준코: 우리의 적은 상아. 달토끼의 리더야.
준코: 그녀는 내 아이의 목숨을 뺐아간 녀석의 아내고.
헤카티아: 내 별을 죽인 녀석의 아내기도 하지.
마리사: 오호...꽤 살벌한 복수담이었구만.
마리사: 별을 죽였단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비둘까.
마리사: 저기 뭐냐, 미안했다.
마리사: 우리들 때문에 복수를 못하게 되서.
준코: 괜찮아. 우리들에게 찬스는 무한히 존재하니까.
준코: 그래, 이 복수극은 영원히 계속되는거야.
마리사: 그럼 됐어.
마리사: 달이랑 연관되면 뭐든지 영원히 계속되는구만.
헤카티아: 저기, 언제 네가 사는곳에 놀러가도 돼?
헤카티아: 이만큼의 힘을 지닌 인간이라니, 너무나도 흥미로워.
마리사: 너 지옥의 여신이라지 않았나? 지옥이 다가온다니 오싹하다구.
헤카티아: 괜찮아. 지상에선 지상의 여신이니까.
마리사: 그런거냐...
사나에 - 엑스트라 스토리
EX stage - 비장의 패는 언제나 악수(悪手) (Evil Trinity) - 꿈의 세계
도레미: 또 오고 만건가...
도레미: 각오는 돼 있겠지?
도레미: 이제 네 광몽은 끝나지 않아. 영원히 계속되는 현실을 자각해!
= 중간보스전 =
준코: 대답을 하러 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버렸네.
준코: 인간을 쓴다는 계책을 냈던만큼 바로 알아챌거라 생각했는데...
사나에: 또 만났네!!
사나에: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짓겠어!
준코: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숨어들었다.
준코: 달의 도시에 살지 못하게된 달의 주민은 그렇게 하리라 저는 생각했죠.
준코: 그래서 선수를 쳤습니다.
준코: 꿈의 세계에 자객을 보낸거죠.
준코: 자 나오세요! 지옥의 여신, 헤카티아여!
헤카티아: 나참, 기다리라고 했잖아.
헤카티아: 이제야 상아 녀석에게 복수할수 있는거지? 한판 벌여볼까~
준코: 아니, 적은 달의 주민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인간이야.
헤카티아: 인간? 뭐어, 인간이야? 살아있는??
헤카티아: 흐음...어디보자.
사나에: 으윽, 적이 두명?
헤카티아: 둘로 보이는거야? 후후후...
헤카티아: 뭐 괜찮겠네. 이 인간이 준코를 애먹인거야?
준코: 애먹인게 아냐.
준코: 이 인간 덕분에 우리의 패배는 반정도 결정된거지.
헤카티아: 뭐어어? 그렇게까지는....
준코: 달의 주민은 교활해. 이런 인간을 올려보내다니.
헤카티아: 흐음. 재밌겠는걸. 준코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진짜겠지.
사나에: 뭔가 위험한 분위기...
사나에: 일단 후퇴한다음 아군을 불러올까.
헤카티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헤카티아: 진짜 본격적으로 싸우진 않는다고.
헤카티아: 아무래도 준코도 패배를 각오하고 있는 모양이고...
헤카티아: 더이상 승패가 중요하진 않은거 같네.
헤카티아: 그러니 정정당당하게 한명씩 싸우겠어. 그쪽이 더 여흥같을거 같고.
사나에: 그런가요. 안심했어.
사나에: 그럼 다시...얼른 승부를 가리자, 이 이상한 T셔츠 녀석!!
헤카티아: 좋아 귀여운걸. 좀 놀아줘볼까.
헤카티아: 본래는 인간 상대는 안해주지만.
헤카티아: "너는 나한테 폭언을 했어" 그 이유로 너를 지옥에 떨어트리겠어.
헤카티아: 고작 그런 이유로! 죽는대도 억울해하지 마라!
= 소녀탄막중 =
사나에: 약속이 틀리잖아! 둘이서 둘이서 오다니 비겁해!
헤카티아: 어머 미안. 좀 놀아준거 뿐이야. 시합은 내 패배네.
헤카티아: 준코가 말한대로 멋진 인간이었어.
헤카티아: 이렇게 멋진 인간이 사는 환상향에 쳐들어가려 하다니,
헤카티아: 달의 주민은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거람.
사나에: 지금 그 용서못할 달의 주민을 풀어줘.
헤카티아: 저기 준코, 그래도 돼?
준코: ...괜찮아. 달의 주민을 도시로 돌려보내도.
준코: 이 인간과 만난것만으로 전의상실해 버렸으니까.
헤카티아: OK, OK~ 그럼 달의 주민들을 해방시켜줄까.
헤카티아: 이걸로 이녀석들도 환상향에서 손을 떼겠지.
사나에: 정말?
사나에: 한번 그쪽 녀석에게 속았었으니 신용이 안가는데...
준코: 속이거나 한적 없어.
준코: 설마 달의 주민이 환상향을 인질로 잡을줄은 생각도 못했다구.
준코: 결과적으론 간접적으로 환상향에 공격을 가한게 돼버렸지만.
준코: 우리의 적은 달의 주민이니까.
사나에: 그럼...됐어요.
사나에: 아, 그러고보니 환상향에 달의 주민이 살고 있어요.
준코: 알고있어.
준코: 그게 왜?
사나에: 그 사람에게 항의해보는건 어떨까요?
사나에: 달의 주민을 대표해서.
헤카티아: 그런 방법도 있겠네.
사나에: 물론 '대화로'에요? 폭력은 안되니까!
헤카티아: 으음...상대가 폭력을 쓴다면 어쩔건데?
사나에: 그땐 싸워야죠. 아까처럼!
헤카티아: 아하하하, 재밌어.
준코: 후후후, 지금은 복수심도 없어.
준코: 다음 복수극까지 긴 시간이 걸리겠지.
준코: 네 덕분이야.
헤카티아: 그럼 뭐, 우리들도 돌아가 볼까.
사나에: 돌아간다니, 어디로요?
헤카티아: 지구로지. 우린 달의 주민이 아니니까.
레이센 - 엑스트라 스토리
EX stage - 비장의 패는 언제나 악수(悪手) (Evil Trinity) - 꿈의 세계
도레미: 또 오고 만건가...
도레미: 각오는 돼 있겠지?
도레미: 이제 네 광몽은 끝나지 않아. 영원히 계속되는 현실을 자각해!
= 중간보스전 =
준코: 대답을 하러 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버렸네.
준코: 인간을 쓴다는 계책을 냈던만큼 바로 알아챌거라 생각했는데...
레이센: 들었어! 당신이 달의 주민을 증오하는 이유를!
레이센: 당신의 처지엔 동정하지만...
레이센: 그래도 대부분의 달의 주민은 이 일과 무관계!
레이센: 지난번 대결로 끝난게 아니었어?
레이센: 어째서 아직도 달의 주민들이 여기 있는거야!
준코: ...달의 주민은 꿈의 세계에 숨어들었다.
준코: 달의 도시에 살지 못하게된 달의 주민은 그렇게 하리라 저는 생각했죠.
준코: 그래서 선수를 쳤습니다.
준코: 꿈의 세계에 자객을 보낸거죠.
준코: 자 나오세요! 지옥의 여신, 헤카티아여!
헤카티아: 나참, 기다리라고 했잖아.
헤카티아: 이제야 상아 녀석에게 복수할수 있는거지? 한판 벌여볼까~
준코: 아니, 적은 달의 주민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토끼야.
헤카티아: 토끼? 설마 달토끼? 상아의 부하인??
헤카티아: 그렇담 놓칠수 없겠는걸.
레이센: 누, 누구냐?
헤카티아: 나는 달과 지구와 이계에 각각 몸을 지닌 지옥의 여신.
헤카티아: 준코의 계략에따라 꿈의 세계에 함정을 판 장본인이야.
레이센: 그렇군, 달에서 본 요정의 주인은 당신이었구나.
레이센: 이상한 꼴이어서 바로 알았어.
헤카티아: 저기 준코, 달토끼 한마리를 상대하려고 왜 굳이 날 불렀어?
준코: 평범한 토끼가 아냐. 이 토끼야말로 달의 주민의 비장의 수야.
준코: 이 토끼 덕분에 우리의 패배도 반정도 결정된거지.
헤카티아: 뭐어어어어? 어째서 그렇게까지...
헤카티아: 설마 이 토끼 한마리에게 우리 작전이 실패하게 되다니
헤카티아: 어쩔수 없지, 없앨수밖에 없겠네.
레이센: 역시 그렇게 나오는군.
레이센: 이제 난 달토끼가 아닌데...
헤카티아: 달토끼는 숙적, 상아의 부하.
헤카티아: 그런 토끼가 살아서 돌아갈거란 생각마.
헤카티아: 네게 재밌는 선택지를 주지!
헤카티아: 달, 지구, 이계...어느쪽에게 살해당하고싶은지 네가 골라봐!
= 소녀탄막중 =
레이센: 둘이서 덤비다니 부끄러움이고 뭐고 없구나.
헤카티아: 아니 뭐, 일종의 조크인거지. 시합은 내 패배네.
헤카티아: ...너 중간부터 알게됐는데 달토끼가 아니구나?
레이센: 그래. 환상향의 토끼가 됐지.
레이센: 이제 달토끼로 되돌아가는건 불가능해.
헤카티아: 재밌는 녀석이네.
헤카티아: 그렇군...이게 지상에 사는 현자의 비책...
헤카티아: 저기, 그 현자와 만나게 해 줬음 하는데...
레이센: ......저도 만나고 싶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온겁니다.
레이센: 하지만 그 조건으로 꿈의 세계에 있는 달의 주민을 해방하는걸로.
레이센: 그리고 두번다시 달의 도시를 습격하지 않기로 약속해 주세요.
헤카티아: 저기 준코, 그래도 돼?
준코: ...괜찮아. 달의 주민을 도시로 돌려보내도.
준코: 단, 조건은 절반만 수락하겠어.
준코: 두번다시 달의 도시를 습격하지않는게 아닌 얼마간은 달의 도시를 습격하지 않는거라면 수락하겠어.
레이센: 알겠어요. 그렇게 하죠.
헤카티아: OK, OK~ 그럼 달의 주민들을 해방시켜줄까.
레이센: 에이린님이 말한 대로야. 분명 만나고 싶어할테니까 조건을 걸라고.
레이센: 대신 조건을 하나 바꿀테니 받아들여라...인가.
레이센: 혹시 이녀석들과 에이린님은 탐정인걸까.
헤카티아: 응? 뭐라고 했어?
레이센: 이런, 입 밖으로 나와버렸네. 아무것도 아니야.
준코: 걱정할 필욘 없어.
준코: 이제는 복수심이고 뭐고 없으니까.
준코: 애시당초, 환상향에 있는 달의 주민은 내 적이 못되니까.
준코: 물론 너도 말이지.
준코: 그리고...
헤카티아: 잘됐네.
레이센: 뭐가?
헤카티아: 아무래도 준코는 네가 마음에 든 모양이야.
헤카티아: 잠시나마 복수를 멈춘건 네 덕분이야.
레이센: 그 그런가요, 그거 참 영광이군요...
헤카티아: 달토끼가 아니라면 더이상 미워할 상대는 아니니까.
헤카티아: 나도 환상향에서 재밌을거같은 녀석을 찾아볼까~
헤카티아: 괜찮은 녀석 있으면 소개시켜주라.
뮤직룸 코멘트
No. 1 우주무녀 등장하다
타이틀화면 테마곡입니다.
조금 우주틱한 일본풍 곡이 됐습니다.
이번 게임은 평범한 수단으론 할수없다는 텐션이죠.
No. 2 잊지못할 인연의 푸르름
1면 테마곡입니다.
1면부터 좀 긴곡이 됐습니다.
이번엔 전체적으로 게임이 길어져서 거기에 맞춰봤습니다.
잠시간 아름다운 녹색의 대지를 떠나야하는 각오를 하는 느낌입니다.
No. 3 토끼는 내려앉았다.
세이란의 테마곡입니다.
가볍게 전투를 즐기는듯한 분위기를 내 봤습니다.
아무래도 토끼는 진지함이 부족한듯 합니다.
보이진 않지만 꼬리도 달려있어요.
No. 4 호수는 고요한 달빛을 비추며
2면 테마곡입니다.
전개 속도에 불안함을 느꼈기에 노래도 후반부가 이상하지 않나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달에서 퍼져나오는 파동은 일부에게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No. 5 9월의 펌프킨
링고의 테마곡입니다.
같은 토끼라도 이쪽은 친화파입니다.
강적일텐데도 싸우는것이 정말 맞는것인지 망설이는듯한 느낌의 곡입니다.
물론 당고는 스태프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No. 6 우주를 나는 신비한 무녀
3면의 테마곡입니다.
우주가 보이지만, 사실은 정신세계라는 일종의 아시발꿈.
그곳에 있는 요정이나 유령들도 모두 꿈이라는 거군요.
꿈 속에서도 탄막을 쏘는 재미있는 아이들입니다.
No. 7 영원의 춘몽
도레미 스위트의 테마곡.
꽤나 강적이라는 느낌을 내봤습니다.
지금부터 앞날이 걱정되기를, 악몽에 시달리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작곡했습니다.
악몽에 시달린대도 꿈을 잘못꿨다는거면 충분합니다. 도레미에게 부탁해보세요.
No.8 얼어붙은 영원의 도시
4면의 테마곡입니다.
달의 도시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유령도시가 되어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곡이, 역으로 광기를 떠오르게 합니다.
STG보다는 RPG 끝부분 같은 곡이네요, 뭐 끝부분이니까요
No.9 역전하는 행운의 수레바퀴
키신 사쿠메의 테마곡입니다.
적인지 아군인지, 신인지 귀신인지, 수수께끼인 인물의 테마입니다.
신비한 분위기의 곡이 됐습니다.
사실은 이녀석도 아마노자쿠의 한 종류죠. 설마했던 2번째 아마노자쿠.
No.10 저 멀리 38km의 항해
5면의 테마곡입니다.
조금 분위기를 바꿔, 스피드감이 넘치는 로맨틱한 곡입니다.
도중이 좋은 속도로 진행되는 듯한 (게다가 점수도 벌 수 있는) 기분좋은 스테이지입니다.
비상감과 멀리까지 온 각오를 느껴주세요.
No.11 성조기의 광대
클라운피스의 테마곡입니다.
최광(最狂) 요정입니다. 머리쪽은 평범합니다만.
고딕과 일본풍, 거기에 스페이스틱한 것들을 모두섞은 이상한 노래입니다.
세상에는 광대 공포증이란게 있다는것 같네요.
하지만이 요정 광대는 그렇게 무섭진 않습니다 ...... 그렇죠?
No.12 고향 별이 비치는 바다
6면의 테마곡입니다.
바다다. 여름이다.
이 곡은 라스트 보스 곡의 일부입니다.
바다에 가고 싶네요. 해변 매점에서 맥주한잔.
No.13 퓨어 휴리즈 ~ 마음이있는 곳
준코의 테마입니다.
이것야말로 더할나위없는, The last boss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틀거나 화려하게 하거나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심플하게, 퓨어하게 탄막을 즐기세요.
No.14 본 적없는 악몽의 세계
엑스트라 스테이지 테마곡입니다.
섬뜩한 인트로에서 담담하게 흐르는 평소와 같은 동방스러움.
그야말로 엑스트라라는 느낌입니다.
그건 그렇고 도레미는 적인걸까요?
아니면 아군인걸까요?
No.15 판데모닉 플래닛
헤카티아 라피스라즐리의 테마입니다.
왠지 악마적인 곡입니다.
사실 메탈 같은 것을 생각했지만 저게 그쪽으로 조예가 깊지 않고,
세계관에 맞지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이런 느낌이 됐습니다.
지옥 -> 사신 -> 데스 -> 데스 메탈이라는 빈곤한 발상입니다.
No.16 신사에서 보이는 달
엔딩 테마입니다.
뭐, 평소대로의 테마입니다.
항상 업되는 템포의 곡만 만들고 있기 때문에
비주얼 노벨쪽 노래같은건 힘들것 같네요.
No.17 우주 무녀 귀환하다
스탭롤 테마입니다.
타이틀 화면의 다른 버전입니다.
더더욱 우주적인 분위기로 해 봤습니다.
보스 캐릭터 설정
1면보스 엷은 남색의 이글래빗 - 세이란(清蘭)
종족:달토끼
능력: 이차원에서 탄환을 날리는 정도의 능력
말 그대로 총알.
이글 래빗이라 불리는 지상의 조사 부대 안에서 잠입 조작이라는 가장 위험한 일을 맡고있다.
위험에 비해서 급료는 낮다.
달토끼는 모두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제대로 대화하지 않는다.
휴식 중, 동료를 위해 떡을 찧던 중 습격소식을 들었다.
오랫동안 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달의 주민들로부터 'GO'사인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계속 그렇게되면 질리게 되는 법이다.
2면보스 귤색의 이글래빗 - 링고(鈴瑚)
종족:달토끼
능력:당고를 먹을수록 강해지는 정도의 능력
이글 래빗이라 불리는 지상의 조사 부대 안에서 정보 관리라는 말단한직을 맡고 있다.
편안한만큼 꽤 높은 직책.
정보를 취급한 덕택인지 그녀의 관심은 지상으로 옮겨온 듯하다.
그녀의 임무는 조사하는 것뿐, 전투는 허용되지만 이길 필요는 없다고한다.
정보 관리라는 직책 때문에 그녀는 진상을 알고 있었다.
현재 자신들이 살고 있다 생각하는 달의 수도는 사실은 꿈의 세계라는 것을.
다만 왜 그런 사태가 되었는지까지는 알지못했다.
만일 알게 된다면 쥐도새로 모르게 제거될 가능성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자신에게 온 인간들을 꿈의 세계와 달의 수도에 이어지는 통로로 보냈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조사하려 했던 것이다.
3면보스 꿈의 지배자 - 도레미 스위트(ドレミー・スイート)
종족:맥
능력:꿈을 먹고, 꿈을 창조하는 정도의 능력
꿈꾸는 요괴. 꿈의 세계에 산다.
모든 생물이 꾸는 꿈은 사실은 한곳에 모이게 된다.
꿈 속에서 낯선 곳에 가거나 낯선 사람과 만나거나 낯선 버그를 찾거나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녀는 그 꿈을 지우거나 만들거나 교체한다든지 할 수있다.
꿈의 세계를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어디도 갈 수 있고, 누구든지 될 수 있다.
그것을 깨달은 사람이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그녀는 이곳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선 사구메의 명령으로 달의 도시를 꿈 속에 재현하고 있었다.
달의 도시로 가려는 자들을 꿈의 도시로 이끌어 진짜 달의 도시를 숨겼다.
하지만 이 계획은 그녀에게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다. 마음에 내키는 일이 아니었던것이다.
그렇게 반년이 지나갔지만 전혀 낌새가 없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꿈에 세계에 다다른 자가 있었다. 놀랍게도 인간이었다.
'달의 도시의 주민들은 '더러움'을 꺼린다. 고로 그런 인간을 꿈의 도시로 보낼수 없다.'는건 핑계, 실은 불만에 대한 사소한 항의였다.
그녀는 인간의 바람대로 그들을 진짜 달의 도시로 보냈다.
4면 보스 설화(舌禍)를 가져오는 여신 - 키신 사구메(稀神 サグメ)
종족: 달의 주민
능력: 말을 하여 상황을 역전시키는 정도의 능력
달의 주민이다.
달의 주민 가운데 요직에 있고 평소에 앞으로 잘 나서지 않는다.
일단 신령에 속하지만 그 성질은 신과 오니, 정령 어느것에도 속하지 않는다.
과묵하지만 그건 능력때문이다.
어떤 사상에 대해서(특히 관계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에게) 무어라 말하면 그 사태가 역전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심술꾸러기가 있는데, 그녀는 심술꾸러기의 상위에 있는 신령이다.
심술꾸러기는 자신이 반대되는 말을 하지만, 그녀는 말을 함으로서 세계를 반대로 움직인다.
뭔가를 이루는 것이라면 그것은 모조리 실패하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어떠한 해결할수 있는 방책을 알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자신에 대해서 유리하게만 흘러가진 않는다.
입은 모든 화근의 원인, 이라는 신령인 것이다.
달의 도시의 현자들은 준코에게 공격당해로 '더러움'이 침범하는것을 막기 위해서, 달의 수도를 동결했다.
동시에 달의 주민을 꿈의 세계로 옮겼다.
꿈의 세계의 도시는 모두가 생각하는 그 달의 도시였다.
거기에 있는 달의 백성들은 그것을 진짜 도시가 아닐거라곤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언제까지나 꿈의 세계에 가두어 둘 수도 없다.
오랜 꿈은 정신을 좀먹게 하는것이다.
이에, 현자들은 보험으로 "달의 도시 천도 계획"을 세웠다.
"달의 도시 천도 계획"은 환상향을 정화하고 거기에 도시를 세우는 것이었다.
정화는 생사를 없애는 것.
즉 모든 지상의 생물을 섬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상대는 환상향에 사는 요괴들이니까.
그녀는 환상향에 있는 도시 전설을 퍼트리는 일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의 능력을 이용한 비밀의 파워 스톤을 만들었다.
그 파워 스톤은 말로 세계를 바꾸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근처에 있는것만으로 존재하지 않아야 할 이야기(도시 전설)이 구현한다는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도시 전설이 구현화될수있을 무렵, 누군가가 유명한 도시 전설을 퍼트리길 기다린다.' 그것이 그녀의 계획이었다.
유명한 도시 전설은 바로 "아폴로 달 착륙 음모설"이었다. "NASA는 달에서 본 진실을 숨기고 있다"라는 농담으로 NASA가 달에서 본 문명을 숨기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 달의 문명, 즉 달의 수도가 환상향에 구현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디까지나 보험이다.
그녀도 진짜 그리되리란 생각은 없었고 애초부터 천도를 원하는 백성은 아무도 없었다. 가능하면 달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래도 이러한 수단을 쓰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준코의 공격은 매서웠다.
그런 때, 환상향의 인간이 찾아왔다.
설마 도레미가 달의 도시에 인간을 보내리라곤 생각도 못했지만 그녀는 인간의 힘을 시험하고, 그들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인간에 걸어보자
내가 진실을 말하면 이 사람을 중심으로 사태는 역전한다.
자신이 해온 천도 작전은 실패했지만, 준코의 작전또한 실패하게 되리라.
후에 이 인간이 어떻게 되든 달의 수도만 구할수 있다면야......
5면 보스 지옥의 요정 - 크라운 피스(Clownpiece)
종족:요정
능력:사람을 미치게하는 정도의 능력
지옥의 요정.
헤카티아의 부하이다.
요정은 거의 대부분의 장소에 있다. 물론 지옥에도 있다.
그러나 생사를 거부하는 달의 주민은 요정 또한 배제한다.
그래서 달의 도시 주변에 요정은 거의 없다.
그녀는 헤카티아의 명령을 받아 고요의 바다를 지옥에서 데려온 요정들로 채웠다.
고요의 바다는 그녀의 동료로 인해 요정 랜드로 바뀌었다.
그리고 준코의 능력으로 그녀들은 각성했다.
그 존재는 순수한 생명력의 덩어리라고 할수 있었다.
"너희가 여기서 놀고있으면 달의 주민은 손을 쓸 수 없어. 더럽혀지는걸 감수하는 녀석이 있지 않는 한 달의 백성은 계속 틀어박혀 있겠지."
라고 말하며 그녀는 성대하게 놀았다.
달은 황량한 세계였지만, 지옥에 비하면 아직 아름답고 즐거운 세계였다.
요정들은 크게 기뻐했다. 그것이 더더욱 달의 주민을 속박했다.
그리고 이번에 오랫동안 달의 도시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마침내 인간이 도시에서 뛰쳐나왔다.
"만약 달의 도시에서 나오는 자가 있다면 무슨짓을 해도 괜찮아."
자기가 들었던 말을 떠올린 그녀는 최고의 기분을 만끽했다.
6면 보스 (무명의 존재)[각주:1] - 준코(純狐)
종족:신령
능력: 순화(純化)시키는 정도의 능력
달의 백성에게 원한을 가진 존재.
스스로의 원한이 순화된 영혼이다.
이미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정보는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는 달의 주민, 상아에 강한 원한을 갖고 있었다.
자세한건 게임의 일부 엔딩을 보는걸로 생략하고, 거듭해서 달의 도시를 덮쳤다가 현자에 의해 분노를 억눌러지곤 했던 모양이다.
남편에게 아들을 잃었다는것이 최초의 원한이지만 이미 원망은 순화하여 혼자 날뛰는 격이었다.
그 존재는 달의 주민 일부에게만 알려져있었다.
달의 주민이 적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불필요했으니까.
상아가 그녀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모르지만도 않았으리라.
상아 이번 작품에 나오진 않았지만 달의 도시에 유폐된 달의 여신이다.
달 토끼의 지배자이자, 막강한 힘을 갖고 있지만 밖으로 나오는 일은 없다.
상아는 봉래의 약을 쓴 죄인인 것이다.
이번 달의 도시 공격 계획의 개요는 이렇다.
"달의 앞면을 생명력을 순화한 요정으로 채워 달 자체를 생명의 별로 만든다. 그러면 달의 도시는 도망칠수밖에 없다. 그 틈바구니에서, 숨겨져 있는 항아를 덮친다."
지상에 더러움(생명)이 넘치는 것을 꺼려, 달로 이주한것이 달의 도시가 생긴 이유.
그것과 같은 일을 달에서 일으키려고 한 것이다.
계획은 순조로웠다.
고요의 바다는 생명이 충만하기 시작했다.
지옥의 요정들은 달을 낙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만큼 지옥의 환경은 혹독했던 것이다.
달의 주민들은 그녀의 생명의 별 계획에 옴짝달싹 하지 못했다.
하지만 준코는 알고 있었다.
달의 주민이 이대로 '더러움'을 보고만 있을리가 없다. 꿈의 세계 어딘가로 몸을 피하고 있겠지.
그래서 이를 대비해 거기에 친구를 보내뒀다.
예상대로라고 할까, 실망스럽다고 할까, 달의 주민은 반년 이상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준코 역시 달의 도시를 공략하는데 진척이 없었다. 양쪽 모두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교착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조금씩 그녀의 분노가 가라않고,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할 무렵이었다.
이때 설마했던 인간이 나타났다.
게다가 더러움이 정화된 인간이다. 어떤 약의 영향일까.
생명을 꺼리지 않고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게 인간을 희생양으로 삼은 책략을 펼치치라곤 생각도 못했지만 그녀는 안심했다.
달의 현자는 예상 못할 일을 벌인다.
그것이 그녀의 즐거움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의 복수극은 끝이 나리라.
EX보스 지옥의 여신 - 헤카티아 라피스라즐리(Hecatia Lapislazuli)
종족:신
능력:세개의 신체를 갖는 정도의 능력
달, 지구, 이계의 지옥을 관장하는 수수께끼의 신.
세개의 세계에 동시에 몸을 갖고 있어 각각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달, 지구, 이계에는 모두 지옥이 존재하고, 그녀의 핵심이 되는 영혼은 지옥에 있어서 적이 된다면 좀처럼 손을 대기 어려운 꺼럼칙한 신인것이다.
그리고 꿈의 세계는 이계에 해당한다.
그녀도 상아에 원한을 가진 신이다.
왜냐하면, 상아의 남편은 태양(아폴로)를 떨어뜨린 인물이기 때문이다.
원래 태양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지옥이었기에, 강한 빛을 잃으면서 지옥도 어둠에 둘러쌓였다.
그렇다 해도 그녀가 상아를 원망하는 이유는 준코의 영향이 크다.
준코의 이번 계획에는 요정을 자유롭게 다루는 자와 꿈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자가 필요했다.
바로 그녀가 딱이었던 것이다.
준코와 그녀는 금세 친해졌다. 원래 호전적인 성격도 한몫을 했으리라.
부하인 크라운피스도 준코가 마음대로 부릴수있게 했다.
달의 백성이 들어온 꿈의 세계.
그녀는 그 꿈의 세계에 숨어든 가짜 달의 도시 주위도 생명으로 채웠다. 이로서 달의 백성은 완전히 봉쇄됐다.
그리고 상아에게 입은 빚을 갚기만 하면......
그러던 차에 준코의 패배선언이 나왔다.
아무래도 준코 계획 웃도는 기책을 달의 주민이 벌인것같다.
그것이 죽음이 사라지고 정화된 인간.
"감주의 인간"을 달에 보내는 작전이었다.
- 동방 최초로 이명이 없는 캐릭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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