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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고 있습니다/내 마음속의 자전거

(수정)아오바 자전거포 20권 2화 - 숙명이라 할지라도

by ㉿강철달팽이 2017. 6. 6.


공감대가 없다 보니 응 그렇구나 정도의 이야기. 험하게 다뤄지더라도 절대 자신을 낮춰 부르지 않는다는 장인/무사도 정신은 아무래도 다른 나라 사람인 우리에겐 공감이 안 되니까요;;

'왜 아줌마 자전거(ママチャリ)가 부정적인 속어지?'하는 의문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チャリ(챠리, 자전거)가 그랬다고 합니다. 원래 단어인 ちゃりんこ(챠린코)는 오사카 일대(간사이) 재일한국인들이 '자형게(자전거의 제주 사투리. 간사이는 제주도 출신 한국인이 많다고 합니다.)'라 말하는 게 변형돼 '챠린코'가 됐고(당연히 차별적인 의미는 없음), (어학박사 이노우에 후미오 및 이학박사 히라바야시 준의 조사에 따르면 아니랩니다. 아래 '챠린코'님 댓글 참조) 원래 '소매치기 아동'이란 뜻이었고 거기에 속어, 유행어를 좋지않게보는 인식이 더해져 좋지 않은 뉘앙스가 됐다고 하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자전거'란 단어로 인식했기 때문에 주부들의 수요가 높았던 숙녀용 자전거를 가리켜 엄마(ママ)+자전거(チャリ)=아줌마 자전거(ママチャリ)라 부르게되고 이게 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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