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회(反省会)의 적절한 대체어를 한참간 생각했지만 딱 와닿는 단어가 안 떠올라서 고생했습니다.
클릿 맛들이면 자전거 타기 힘들다...딱 지난 토요일에 경험했었습니다. 서울 첫경험 겸 잠자는 근육 깨우기(?)로 하트코스를 돌려고 했는데 방에서 나와 한 1키로 갔었나, 신호대기때문에 클릿을 빼려는데 안 빠져서 하마터면 대형사고날뻔하고(도로가 편도 3차선+버스중앙차로라 ㄹㅇ 복잡한 도로였습니다.) 겨우 빼내니 클릿나사 하나가 실종...근처 철물점에도, 지개미 샵에도 나사 단독은 없다길래 결국 제대로 타도 못하고 돌아왔었죠.
대구에서 한참 자전거타고 깔짝댈적엔 슬리퍼에 M540페달로도 잘만 다니고 했었는데 주변환경이 바뀌고, 또 타는 목적이 '본격 라이딩'이라서 그랬던걸까요? 한쪽 노클릿 상태로 갔었다면 충분히 갈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라도 간다는 생각보단 일단 복귀해서 나사를 구한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요코 아줌마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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