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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고 있습니다/치타 소녀가 로드바이크를 타는 만화

[감상] 8월의 플럼루즈 일상 외전 3,4

by ㉿강철달팽이 2017. 9. 6.

일상 외전 #3

한창 파자마 파티중인 온사와 친구들. 온사는 잠이 와서 빨리 자자고 성화지만 다른 친구들은 여전히 쌩쌩합니다.

내가 암만 잠이와도 털 성애자 너가 자기 전까진 안된다며 투닥대기도 하고, 조류는 잠오면 깃털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른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왁작왁작하게 시간을 보내다 과자가 다 떨어져서 편의점에 사러 갔다 오기로 합니다.


가는 와중에도 위험하니까 라이트 달아야 하는거 아니냐는 우라라(인간, 털 성애자)의 물음에 온사랑 우스즈(늑대)의 대답은 '수인은 불 없어도 괜찮아!' 심지어 루라(매)는 인공 조명이 너무 눈부셔서 밤에는 불 없는 한적한데로 다닌다는 말까지 나오자 부랴부랴 고글을 챙겨줍니다;;; 이 루라, 카모 선글라스 끼고도 그림자 진 곳에 난 포트홀이랑 두블럭 앞에서 달려오는 자전거 보고 피하라는 말을 합니다. 사스가 매...


 

이왕 이렇게 나온 거, 전망대에 가기로 한 온사와 친구들이었습니다만...구경 잘 하고 내려오는 길에 짜잘한 트러블들이 겹치면서 진창에 단체로 자빠지고 목욕탕으로.

일단은 전연령이라 세세한 묘사도 없고 다들 털 북실북실한 수인이니까 괜찮아! 라고 홍차개 선생은 생각한듯한데...흐으으으음......(///ω///)

여튼 목욕탕 안에서도 잡담 좀 하고, 마치고 나오니 그제서야 편의점 안간게 생각나는걸로 3편 종료.


외전 #4

교토 미야마에서 개최되는 사이클링 투어에 참가한 자전거부와 온사 친구들. 이번에도 남자애들이 쭐레쭐레 따라왔습니다. 거기다 이번은 전원 로드바이크.

사이클링 투어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펀 라이드)인지라 조금 독특하게 진행됩니다. 우선 코스가 일방통행이 아니고, 곳곳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인증팔찌를 받아오면 완주. 가는 길목에 설치된 에이드에서 먹고 마시는건 보너스. 분명 아미랑 히로미가 이 이야기 들었다면 다들 눈 반짝반짝 빛내며 '오오오오~!!'라고 하겠죠;; 우리의 온사도 먹을거 좋아하는 밥순이인만큼 군침을 좔좔 흘립니다.

반면 재밌어보여서 따라왔지만 뭔가 부족하다느낀 남자애들은 여자애들에게 누가 더 많이 CP를 통과하는지 내기하자는 제안을 하고, 먹을거 만큼이나 승부 좋아하는 온사는 당연히 그걸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먹을거 챙겨먹고, 즐길거 즐기는 여자팀과

그런거 없이 팍팍팍팍 밟으면서 착실히 죽어나가는 남자팀...?


결과는 6:4로 여자팀 승리. 거기다 CP통과시 주는 밴드 갯수에 따라 완주 후주는 아이스크림 갯수에도 차등이 있어서 남자들이 울며 두덩어리 먹는동안 여자들은 웃으며 세덩어리를 획득^^

투어링은 끝났지만 내기 걸었던 목욕을 하려먼 골인 지점 정반대편으로 돌아가야하고, 또 그게 끝나도 집에까지 자전거를 타야되는걸 이야기를 듣자 다들 '더 이상은 못움직여요~!'라고 절규하는걸로 투어링편 종료.


https://s3.orbi.kr/data/file/united/3542386731_K59hLrIo_CceZu7EUUAA_u-m.jpg

이번에도 굉장히 재밌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평범하다면 평범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샛길로 빠지는 외전(寄り道編)이라 이름붙인거겠죠. 다음에 나올 본편 4권, 외전 4권은 또 어떤 내용일지 기대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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