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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반다이 영장병기 발브레이브 3호 히카미나리

by ㉿강철달팽이 2013. 6. 18.

오늘도 여전히 발브레이브의 발기찬 전개를 보면서 머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이건 뭐 이야기를 진행하는것도 꼬아놓는것도 아냐! 대실망쇼의 냄새가 납니다 킁킁.


뭐 여튼지간에 단골 프라샵에 입고됐단 소식에 차 운전 연습하는겸 들러서 사 왔습니다. 1호기인 히토는 마카로 부분도색을 했었지만 히카미나리는 스티커 양이 많아서 도색했다간 무지 귀찮아질게 눈에 선해서 그냥 스티커를 발랐습니다.

히카미나리의 듬직한 등빨. 저 암스트롱거 캐논덕분에 1호기에 비해 +5000원이 됐습니다. 그럭저럭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상반신 접샷. 얼굴의 검은 부분은 전부 스티커입니다.

색분할이 안된곳이 몇몇곳 있는데, 그중 하나가 등짝의 웨폰 컨테이너(어깨에 달린 네모 박스)입니다. 공사장 표지마냥 노랑-검정이 번갈아가면서 나와야 하는데 그냥 노란색 부품으로 나왔습니다.

1호기 히토와의 크기 비교. 날개를 펼치니 그럭저럭 비슷하군요.

히토와 달라진점은 어깨갑옷과 허리관절입니다. 히토는 움직일수 있게 설계됐지만 히카미나리는 고정이에요. 덕분에 팔부분 포즈 잡기가 좀 힘듭니다.

박스아트 재현. 등빨이 좋아서 대충 포즈를 잡아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히카미나리의 특징인 암스트롱거 캐논의 가동성을 보기위해 쪼그려 앉혀보겠습니다.

근데 막상 포즈를 잡아보니 되려 더 알아보기 힘든것 같기도...

일단 이녀석도 팔이라서 이중관절로 돼 있어서 ㄷ자모양으로 접혀줍니다.

그리고 방향도 자유로워서 이렇게 역관절 형태로 꺾을수도 있지요.

클로도 2중관절이라 요렇게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어깨부분 캐논의 가동범위는 대충 이정도.

 "썬더 님 나가신다, 도르시아 날파리는 비켜비켜!"

포징할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어째 칼날여왕같기도 합니다? 아까 말했듯 어깨갑옷이 고정돼 있어서 작은팔과 암스트롱거 캐논 둘다 아주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아서 다채로운 포즈를 취할 순 없습니다. 만일 가동되는 구조였다면 휙휙 돌아가서 그것대로 문제였을테니 어쩔수 없긴 합니다.

은밀하게 적진에 숨어드는 일류 어새신이라도 붙잡히면 얄짤없이 확찢!

"케로로도 궁금해 하더라구..."

신체 비율의 차이때문에 등짝컷은 재현할순 없었습니다.

암스트롱거 캐논의 거대한 존재감을 느끼면서 어느샌가 완성한 '천지마투의 태세'

그렇다면 약속대로 아방 스트랏슈가 나와야 합니다만...프라모의 한계상 이정도 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아방스트랏슈를 떠올려 주세요.

 타이히토의 용감함이 세계를 구할것을 믿으며!......소드마스터 야마토?

반다이의 정책 때문에 1/100이 안 나오는게 아쉬운 발브레이브 시리즈입니다.

프로포션도 좋고, 조립할때의 손맛이나 가성비도 뛰어납니다만 암스트롱거캐논의 구조상 관절이 고정돼서 포징이 자유롭지 못한점은 아쉽습니다.

http://blogimg.goo.ne.jp/user_image/26/14/4dd7338aefdd40fafec938c0f3ceb3b5.jpg

또 이래저래 만지면서 나중에 나올 5호기인 히우치바의 품질이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히카미나리야 암스트롱거 캐논이 존재감이 커서 본체의 팔부분 가동이 제한되도 그리 티가 안 났습니다만 히우치바는 그 거대한 실드때문에 어깨부분이 히카미나리랑 비슷한 구조가 될듯 한데, 하박에 달린 다연장 빔캐논(활)때문에 팔을 팡팡 움직여야 할테니까요.

저 어깨가 안 움직이거나 병아리 눈물만큼만 움직인다면...그저 어깨관절이 튼튼하게 나오기만을 빌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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