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캠을 입수했습니다.

박스. 한자는 어디가고 러시아어가 쏼라쏼라 적혀 있습니다.

내용물. 대륙캠 본체, 충전기, USB케이블, 110v 돼지코, 차량용 마운트, 헬멧용 마운트, 깜빡하고 사진엔 빠트린 자전거용 마운트가 들어 있습니다.

대충 크기는 이정도. 길이 약 9cm입니다.

후면부 뚜껑을 따면 볼 수 있는 설정패널(?) 위는 1080p/720p 스위치, 아래는 동영상/사진 촬영모드 스위치입니다.

참고로 동영상 촬영 중에 화질 변경이 가능합니다.

전원버튼(LED 두개 사이에 있는 버튼)을 2초정도 눌러주면 불이 들어오면서 부팅(?)이 됩니다.

저기서 이렇게 빨간불이 꺼지고 파란불만 들어오면 대기상태. 여기서 아래쪽 버튼을 누르면 우웅~하고 진동과 함께 빨간불이 들어 옵니다.

다시 아래쪽 버튼을 2초 정도 누르면 우웅~하고 진동과 함께 빨간불이 꺼지면서 녹화 종료.

녹화물 사양입니다. 보통 이런류는 뻥사양이 많다는데 이놈은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SD카드는 마이크로를 쓰고, 클래스4 4GB~ 울트라 32GB까지 지원합니다.

시범녹화. 랩실 퇴근하고 버튼을 눌렀는데, 설정이 동영상 녹화가 아니라 사진촬영이었단걸 모르고 쭐쭐쭐 오다 퇴근루트 2/3을 지나서야 알아차리고 뿌랴부랴 녹화. 아무것도 손 안댄 기본설정인데 밤에 불빛만 보이네요;;; 밝기 조절을 해야 할 듯.

그리고 3분단위로 분할녹화됩니다. 집에 돌아와서 조각난 파일 합치는동안 구글링해 보니 펌업이 있기는 있더라구요. 펌업 해보고 또 조물조물 만져봐야 될 듯 합니다.

추가 : 펌업하고 아무리 만져봐도 밝기 조절이 안됨...야간엔 걍 불빛 감상용으로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