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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미의 사이클링 블로그 Vol.2 - 미우라 반도 투어링

by ㉿강철달팽이 2016. 10. 16.

(롱라이더스! 공식 HP - MAP 란)

안녕하세요, 쿠라타 아미에요.

오늘은 히나코 선배, 야요이 선배, 아오이와 넷이서 달렸던 '해안가 라이딩'을 소개하려 해요.
'경치가 좋다'는 히나코 선배의 소개로 간 곳은 카나가와 현의 미우라 반도.

출발은 게이큐 전철의 우라가 역.
'거기까지 어떻게 가야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자전거를 전철에 싣고 탈 수 있었어요.
이게 바로 '점프', 편리하고 즐거워!

그런데 히나코 선배와 야요이 선배는 자전거로 우라가까지 달려와서 조금은 놀랐어요.
그렇게 시작한 라이딩. 역을 뒤로 한 채 달려 나가니 바로 바다 냄새가... 달리고있는 우리 좌측으로 커다란 바다가 가까이에 쫙 펼쳐져 있어서 저~멀리까지 뻗어있는 모습이 미우라 반도 라이딩의 묘미였어요.

그럼 이번에도 코스 사진을 소개할게요.

아오이와 함께 요코스카 너머에 있는 우라가 역으로. '점프'하면 적당한 역에서부터 라이딩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전거는 전용 가방에 넣어둬야하고 혼잡한 전철은 이용하면 안되는 등 매너와 규칙을 지키는게 중요해요.

우라가 역에서 히나코 선배랑 야요이 선배와 합류. 어떤 코스인지 들었지만 '달리면서 느끼봐'라고해서 자세히는 못 들었습니다. 사이클리스트의 이런 미소, 꽤 뭐서워요...

역을 뒤로 하며 달리니 1km도 안 가서 바다가 넓게 펼쳐졌습니다. 이 개방감! 해안가 라이딩 최고!! 하지만 지난번 자전거 도로때랑은 다르게 차가 많이 다니고있기 때문에 차도 왼편으로 다녀야해요.

해수욕장을 몇개 지나가니 갑자기 언덕이... '금방 끝난다'고 히나코 선배가 말했지만 제가 오르기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끝까지 오른 뒤 펼쳐진 경치를 봤을땐 기뻤어요.

즈시 마리너 근처 코츠보 항 근처에 맛있는 식당이 있었어요. 해물 덮밥덕분에 행복한 기분. 여기까지 서둘어 온 보람이 있었죠~


가마쿠라를 지나 이나무라가사키의 절개도로를 통과하니 에노시마 너머로 후지산이! 와아...굉장해! 엉덩이가 아픈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절경이었어요.


다름 라이딩때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으면!
*소개 코스는 라이딩 계획의 일례입니다. 체력과 경험, 날씨를 감안해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십시오. 실제 도로 상황은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나 도로 관할부서를 확인하십시오. 또 작중의 무대가 명확히 존재하지 않고 묘사가 현지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info】
미우라 반도

카나가와 현 남동부에 돌출해있는 반도로 동쪽이 도쿄 만, 서쪽이 사가미 만입니다. 수중 스포츠와 해산물의 메카로, 사이클리스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입니다. JR과 게이큐가 반도 끝까지 지나가므로 점프하기 쉬운것이 매력. 바다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져 다니기 좋지만 교통량도 다소 많으므로 조심합시다. 아미네 일행이 탄 우라가~에노시마는 55km정도.

* 코츠보 항과 가마쿠라를 잇는 터널이 통제돼(2016년 10월 현재) 311번 현도 등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참고지도·경로
http://yahoo.jp/0mOAQZ



미우라 반도 인근 가마쿠라에 살고있는 다음분기 자전거 만화 주인공들과 콜라보를 하기엔 롱라가 커져도 너무 커져버렸다...하는 뻘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이번화에 등장한 반가운 얼굴이긴 한데 알아보는 사람 있으려나. 제일 오른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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