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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고 있습니다/도쿄 자전거 소녀

카.토.각.성.

by ㉿강철달팽이 2015. 10. 16.

평소같으면 도쿄 자전거소녀가 올라와도 저 혼자만보고 스토리소개는 단행본 나오면 했습니다만 이번 59화가 너무나도 감동적이라서 충동적으로 작성.


9에서도 적었듯 자전거 천사부는 이타바시 루시퍼즈와 칠복신 레이스를 벌이게 됩니다. 여차저차해서 마지막 일곱번째 도장까지 받게 되지만 ...


420 대 700으로 네리마 자전거천사부의 패배. 마지막 신사를 이타바시측이 먼저 도착한데다 골인까지 먼저 하면서 점수차가 따라잡을수 없을만큼 확 벌어진거죠. 설상가상으로 샤방라이딩 제한시간인 '일몰'도 눈앞에 온 상황.



폐부...



싫어!

뭔가...! 뭔가...!! 뭔가 없을까!?

이...!?

패배는 곧 폐부라는 조건이었기때문에 다들 침울해진 가운데, 카토만이 필사적으로 뭔가 역전할 방법이 없는지 찾기 시작합니다.


어? 나 왜...이렇게 필사적으로...
예전엔 이 동아리를 싫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아...그렇구나...
나...언제부턴가 이렇게나...이렇게나
이 동아리를 좋아하게 됐구나...

절대로...절대로......
이 동아리를 끝내게 하지 않을거야!!!!

거! 시작─!!!!


'이제까지의 연재펑크[각주:1]는 이 전개를 위해서였다!'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테루히메편까지 큰 굴곡없이 평이한 이야기만을 그리던 와다펜.선생이었는데 드디어 한방 터트렸습니다. 도쿄 자전거 소녀 다음화가 이정도로 기대가되기 시작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다만 살짝 걱정되는건 '카토가 각성했으니 잘됐다 잘됐어.'하고 끝나버리지 않을까 하는건데...기우이려나요? 기우겠죠? 아직 카토 귀마개 떡밥도 안풀렸는데.


  1. 월간연재에서 격주간 연재가 되면서 연재 펑크가 한달에 한번꼴로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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