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가마쿠라고교 여자자전거부 50화 - 모험자들의 준비와 마음가짐(추가)

총체적 난국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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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달 뒤에 추가본이 나와서 영 뜻모를 말만 하던게 좀 알아먹을 수 있게는 됐습니다. 그래도 저 불길한 예감이고 자시고 안궁금하지만요.

2ch 자전거 만화판에서도 '마츠모토는 자전거를 잘 모르니까 계속 곁가지만 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네요.

미나미 가마쿠라고교 여자자전거부를 처음 만난건 2011년 7월, 갓 전역후에 뽈뽈거리다 어느 분이 '이거 궁금한데 해볼사람?'하고 물어본 때였습니다. 그때당시 올라온게 이거랑 도쿄 자전거 소녀였는데 남겸창이 자료를 구하기가 쉬워서 먼저 손을 대게됐죠. 초반부는 잡설이 길긴 했지만 프롤로그로써 용인해 줄 수 있는 정도였고, 가마쿠라 자유여행(히로미가 길 잃고 헤멘 에피소드)들어서 꽤 순항하는걸 보고 괜히 뿌듯해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들어서부턴 작화, 스토리, 연출 모두가 지리멸렬해지면서 결국 제가 작업을 중단하는 단계까지 오고 말았네요. 2013년까지만해도 연재 잡지에서 항상 중간보다 조금 앞순서로 연재되는=나름 인기가 있어서 앞쪽으로 빼놓은 작품이었고 센터컬러 연재도 두번인가 했었는데 지금은 인기순위 10등에도 못드는 상황입니다. 순위 5등 안에 들어가는 '마법소녀 프리티벨'이 분명 지금 최신 단행본 판매량이 10만권이 안된다고 했으니 미나미 가마쿠라는 더 처참하겠죠;;;

잦은 병치레로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잘 추스려서 마츠모토 선생이 다시한번 비상하길 기대해봅니다.